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그랜버드의 전국 순회전시가 있었습니다.
각 지점마다
출고되어 운행중인 전세버스를 대절하여
관광버스 업체를 방문해 차량의 상품성을
홍보했는데요
저도 1일차 오전에 잠시 들러
현장을 함께 동행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신 모델을 보기 위해 걸음해주신 관광버스 회사
관계자님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모를리 없는 기아 관계자님들도
순회 전시 일정을 잡는데 깊은 고민을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시작이었지만
다행히 많은 관심을 받아
홍보하는 분위기가 어둡지만은 않았습니다.
서울고속관광의 그랜버드 실크로드는
기아자동차 강남버스지점의
1호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8년에 처음 등장했던 뉴 그랜버드를
다시 떠올려봅니다.
그 때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었으며,
앞/뒤 곡선이 매력적이던 구.그랜버드를
네모 직각으로 만든 파격적이던 모습이었지요.
이제는
반듯해보이는 전임자를 밀어내고
불어오는 바람 따라 유려하게 만든듯한
앞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놀라웠지만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방향지시등이 켜져있을때의 모습입니다.
신형 그랜버드 부터 비상구가 적용되었습니다.
이제 해외로 수출 보낼때 일부러 비상 탈출구를
뚫을 필요는 없겠네요 (대략 4~5년후부터)
비상구 때문인지
하부 개폐의 창문틀 모습, 좌/우가 다릅니다.
여기가 좀 더 두껍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그랜버드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모습이 더 멋있는거 같습니다.
이번 차량부터 전고가 높아지면서
12.5m 실크로드가 썬샤인처럼 보이는 기분이 드는군요.
버스의 리어 램프 디자인도
깍두기에서 벗어나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리어글라스 부분만
뒤에서 잡아당긴 것처럼 보여서
이상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혹적이기까지 합니다.
유럽풍의 색깔이 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노베이션 이후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페시아
더 커진 네비게이션은
어느 전시 장소에 가도
칭찬 받은 부분중의 하나였습니다.
항공기 타입 선반 및
승객 인포메이션 보드 등
유니버스에서 보던 요소들이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순회하는 동안 선반을 열어놓은 이유는
이 차의 자랑 거리인 공기 청정기가 있었기 때문이죠
(옵션입니다)
차량 전복시 천정에서도
탈출할 수 있게끔 설치된 루프해치로
안전성을 증대하였습니다.
실내에서 본 비상구의 모습입니다.
물론 시야를 가리는 단점은 있겠지만
착석했을때 몸에 닿는다는지 하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기아자동차, #그랜버드, #미친디자인
순서가 바뀐 순회 전시!
일정을 잠시 함께하면서
신형 그랜버드에 관심을 보인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아에서는 제일 먼저 신형 그랜버드의 홍보를
'영상'으로, 아주 적극적으로 만들어서
선공개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때껏 경험해 본 적 없는
상용차에 대한 제조사의 관심과
구매자를 향한 배려를 느꼈기 때문이죠.
실물을 보기 전에
신형 그랜버드를 선택하신 분들의 신중한 선택이
잘한 선택이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영업용에서도 나타날 예정인
신형 그랜버드의 다양한 모습들이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일용한 리뷰를 작성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기아자동차 관계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영상 참조_1 그랜버드 신차소개
https://www.youtube.com/watch?v=-EPRrY6z-Vc
영상 참조_2 그랜버드 주요 기술 소개
https://www.youtube.com/watch?v=gJHHCsSZvcs
영상 참조_3 한국버스연구회 원정TV - 그랜버드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nzbNmiMfgG4
그리고 과거 그랜버드 디자인 왜 버렸는 지
현대가 인수하는 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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