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만나다 시리즈로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2년전 3월에 에어로 600을 촬영했던
같은 공간에서 만난 코러스였습니다.
두대 모두 어느 종교 시설 소속으로 있던 차량이었으며
이 곳 폐차장 공터에서 몇 년 정도 대기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경쟁 차종이었던 콤비에 압도적으로 밀려
코러스 구경도 많이 못했는데
덕분에 내부 모습까지 볼 수 있었던 기회의 장이
열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에어로 600에 밀려서
이 차를 자세히 찍어보지 못했다는 점이
지금와서 후회스럽습니다...
대형버스 위주의 포스트만을 쓰다보니
마이티와 똑같은 실내 운전석 공간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어제 서울에서 운행개시한
카운티 전기 버스 스티어링 휠과
꽤나 닮아있습니다.
실내모습입니다.
오랜시간 대기로 남아있던 덕분에
전체적으로 원형 형태는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대신에 덕트에 곰팡이가 슬어있는 모습이네요
측벽 내장재 스타일은
에어로타운, 시티 부터 각 에어로까지 쓰던 디자인인데
꽤나 고급스러웠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어
폐차로 마감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외국으로 수출 나갔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후속 모델인 카운티의 출시도 22년째..
최근 그 모델이 전기 버스로도 나온 기념으로
묵혀두던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지금도 이 자리에 남아있을지 궁금합니다.
전 차주분이 관리를 잘하신 것 같습니다.
복원해서 운행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라솔님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사진 잘보고 갑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