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남아돌아 사진이 찍고 싶어 처음해보는 도산대로 나들이도할 겸 모터스튜디오가 있다고 들어
여기네요.
들어가보니 분위기도 좋고 잘 정돈되어있습니다.
자동차관련 서재나 잡지들이 많이 있지요.
제임스 본드가 생각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이라...
4층에 들어서니 붉은 g80 스포츠가 절 노려봅니다, 옆에 EQ900도 있었는데 어느 업체에서
촬영을 와서 불가피하게 한컷도 못찍었네요.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공격적인 덕트가 몹시 마음에 듭니다!
요즘 현대에서 투싼이나 i30처럼 소형급에도 LED 전조등을 많이 쓰는 추세인것 같은데 디자인적으로도
효율적으로도 실용성면에서도 좋은것같습니다,
그릴도 다르게 형상화 되어있는데 색상이 독특합니다, 일반 크롬은 아니고 고스트크롬같네요.
대쉬보드 내장제를 리얼카본을 쓰길래 미러커버역시 카본일줄 알았는데 그냥 블랙하이그로시 입니다.
저 휠캡보고 센터락인가?! 했는데 아니네요, 브레이크는 다른 스펙이 들어갈지 모르겠는데
육안상으로는 일반 g80과 크기는 같은걸로 보여집니다.
유려하면서도 튀지않는 캐릭터라인 좋아요...
테일램프 디자인의 완성도는 탁월합니다.
적절한 리플렉터위치와 적당한 크기의 배기팁 4발~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i30, 아이오닉, 아반떼 스포츠 등등 대부분 저런 디자인의 휠을 사용하는데 역동적인 볼륨이
제 취향에는 들어맞네요. 아주 좋아요
클러스터는 언제나 그랬듯이 시인성좋고 깔끔합니다, 화려한것보다 오히려 확인하기엔 좋아요.
필러내장제에 알칸타라같은 소재가 들어가있는데 진짜 알칸타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옆에 직원분께 물어볼걸...
현대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늙다리 우드트림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요,
도어트림 디자인은 예상외로 단조롭더군요.
아날로그 시계~
G80으로 모델바꾸면서 개선된 기어노브, 전 길다란 레버보단 amg처럼 짧은게 보기 좋더라구요.
오너드리븐 성향의 차량인데 뒷좌석 디스플레이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윗층에 있던 i30도 올려보겠습니다,
i30이 있던 바로 윗층입니다, 튜익스나 에프터마켓 튜닝품들이 전시되어있네요.
이놈도 LED 라이트를 쓰고있습니다, 따로 할로겐 모델은 한번도 못봤는데 일단 날카로워서
인상은 참 좋은데... 근데!
안그래도 프론트 오버행이 엄청긴데 밑에 안개등쪽 덕트가 짧게 디자인되어서 오버행이 더 길어보입니다..
허허 비슷한 크기의 벤츠A클래스도 옆에서보면 오버행 길이는 유사한데 A클은 덕트를 뒷쪽으로 길게 뽑아
그나마 짧아 보이는데 얘는 죠스바급이네요.;;
저기에 저 구멍은 장식은 아닙니다,
요래 뚫려있는데 BMW에서도 사용중인 방식입니다.
브레이크냉각과 연비향상에 큰 기여를 한다네요.
길게 뽑힌 캐릭터라인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듭니다. 근데 차는 타봐야아니까요.
아이오닉이나 AD스포츠와 같은 휠입니다.
상위옵션 차량인것같은데 내장제가 조금 밋밋하더군요, 알루미늄 조금만 쓰면 되게 고급스러운데...
출시 후 논란이었던 돌출형 디스플레이입니다, 딱히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데 왜 저렇게 사제품 처럼 밖에
덩그러니 빼놓았을까 하는 마음이 없지않네요, 차라리 벤츠처럼 위를 살짝 감싸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저것보단 그렌져가 더 이상하던데... 시계를 왜 쌩뚱맞게 그곳에 뒀는지 정말 이해 안가더군요.
아이오닉의 속살.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에 도산대로 나들이 후기 올리겠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