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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굴탱이를 아, 아닙니다
K사, H사
경비업체.. 어깨 힘이 잔뜩들어가서 경찰청장쯤 되는듯한 뭐같은 행동에 뚜껑열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모순투성이 X같은 사규는 아주 칼같이 지키려고 애쓰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왠만한나라 입국심사 통과보다 더 힘들고 짜증납니다.
한번은 탕정에서 중요한 미팅이있는데 전산오류라고 한시간을 로비에서 기다리게하길래 프론트에가서 사정얘기하고 담당직원 불러서 나를 인계해서 들어가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듣는둥 마는둥...
(개발쪽에 몸담고있어서 그런식으로 몇번 들어간적이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얘기하니 나를한번 쓱~ 보더니 대꾸도없이 무전기로 남자직원 2명을 호출합니다..??
오더니 "왜 소란이냐? 업체명이뭐냐? 직급이뭐냐?" 이럽니다... 순간 인내심은 끝.....
남자직원들과 실랑이좀 했더니 프론트여자가 도끼눈으로 째려보며 저보고 앞으로 출입정지 시키겠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냐 빨리 출입정지시켜라 하고 명함하고 신분증 던져줬죠.
마침 전산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이여자가 정말 출입정지를 먹이더군요. ㅎㅎㅎ
사실확인서인지 뭔지 그때는 눈이 돌아가서 잘 기억도 안나는 서류에 서명을 휘갈기고 신분증챙기고 뒤도안돌아보고 나와서 상부에 긴급으로 보고하고(일단 개욕먹고...ㅠㅠ) 사무실로 복귀했죠.
시말서 시나리오를 생각하며 2시간쯤걸려 회사(인천)복귀하니 난리났습니다???
회의장소가 우리회사로 변경되서 인천으로 다들 올라오는중이랍니다..;; 순간 멍....
업종이 그때당시 국내 몇개 없었거든요...
암튼 얘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결론은 출입정지 즉각풀리고 다시 탕정갔을때 그여자 저와 눈도 못마주칩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나이먹고 생각해보니 그친구들은 나이도 어리고 뭐 직업정신 투철해서 그런거라고 좋게좋게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다 추억이네요...ㅎㅎ
이거 갑자기 혼자 추억에빠져서 주절주절 했네요ㅋㅋㅋ
너무 열받지마시고 하시는일 다 잘 풀리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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