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 탐사 사기 이야기 >
선택 설계자들이라는 책에는 석유탐사로 사기를 친 사건이 책 맨앞에 나옵니다. 1975년 비행기로 높은 고도에서 석유냄새를 탐지한다는 사기를 친 일당이 프랑스정부로부터 4년에 걸쳐 10억 프랑 이상을 받아내고 2004년에도 캘리포니아에서 골드만 삭스 등을 대상으로 똑같은 방식으로(비행기만 보잉707에서 수호이 제트기로 바뀐 채) 사기를 친 내용이죠.
과학자들과 정부 관료들과, 벤처 투자자들이 이 스토리텔링 마법에 빠지게 된 과정을 이 책은 맨 첫 페이지부터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헤쳐나갈 능력과 비전은 없고 마음이 초조해지면 사기꾼들과 주술사들에 의해 누구나 휘둘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설마 우리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겠지요?
"역사는 거의 똑같이 반복된다" 선택설계자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