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심정이 어떤지 간단하게 예를 들고 싶네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가 앞선다고 다들 기뻐하고 있을때
저 또한 이재명 대표의 당선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개표 결과 아주 근소한 차이로
윤석열이 당선된 결과를 보고
머리를 망치로 얻어 맞은듯한
아주 불쾌하고 찝찝하면서 현실을 부정하게 되더라고요
그때 느낌과 오늘이 너무 똑같습니다.
민주당은 똑바로 들어라
너희들이 잘해서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지지한게 아니다.
윤석열을 심판할 정당이 민주당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지지했던 것이다.
그 동안 너희들의 선비질과 친목질이 정말 역겨웠는데도
그래도 참았던것은 국힘당을 견제할 세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전체 야당 의석수가 200석이 안되어 아쉬웠던 부분도
추미애가 국회의장이 된다는 기대감으로 메울수 있었다.
그리고 추미애가 국회의장이 되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정치검참을 개혁하는데
큰 힘이 되어줄꺼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너희 민주당도 국힘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이번에 절실히 느꼈다..
너희가 변하지 않으니 내가 떠나는게 맞겠지....
너희처럼 겉으로는 국민을 위하는척 하며
속내는 내심 국힘과 다르지 않게 일신의 안위만을
챙기는것들과는 더 이상 함께 못해서
속이 아주 후련하다
후련하게 떠날 수 있게 해줘서 아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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