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유흥에 빠진 전처와 이혼했습니다
아이들 친권양육권 다 저한테 넘기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때 애들나이가 9살아들 22개월된 딸
제가 그당시 글을 올렸었죠
아내가 호빠에 빠져 이혼했다고...
그렇게 저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9년간
고생이란 고생을 다 하며 살았습니다
어제 전처동생한테 전처가 사망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아이들이라도 장례식에 왔으면 좋겠다고...
지금 아들은 17살 사춘기고 11살 딸은 엄마 기억이
전혀없고... 참 당황스럽네요
그동안 연락 끊고 살았왔는데
아이들한테 또 다른 아픔을 주고싶진 않다
저는 거절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아이들을 보호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엄마라는 단어를 입밖에 꺼내지않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않습니다
추가)
이혼후 왕래 안했고 양육비 지급 안했습니다
질병인지 자살인지 사망원인도 모르고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세월지나 나중에 납골당에 가는정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들 키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끊어졌던 연이 다시 애매하게 연결되거나 처가로부터 이따금씩 이런 저런 사유로 전화를 받거나 도움 요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속은 대상자에게 등기로 날라오니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망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정리하면 됩니다. 상속 포기 또는 한정승인...
상속포기는 간단한데, 한정승인을 받으면 그 절차가 엄청 복잡하고 깁니다. 할일 도 많고.
기대할 것 없다면 상속 포기를 권합니다.
구.처갓집이랑 얘기 잘하셔서 자녀에게 피해가 오지 않는 방향으로 명확하게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한정승인 받고 아버지, 형,누나는 상속포기로 처리했는데 어차피 법무사끼고 하면 백만원 내외로 처리할 수 있으니까 조금 귀찮으셔도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17살 사춘기 곧 사춘기 다가올 아이들에게 굳이 지금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성인 되고 나서 이야기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케이스 였지만 저 역시 군 제대 후 중요한 가족사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가 무덤덤 했습니다.
괜히 일찍 한다고 좋을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쪽 사람들이랑 연 다 끊고 사십쇼
남입니다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네요 그쪽집안 식구들도
9년만에 ㅋㅋㅋ
저는 아이들몰래 한번 다녀올거같아요...
생각이 많으시겠어요 본인의지대로하세요
아이들 키우느라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고 존경합니다.
가긴 왜 갑니까?
그동안 남자가 얼마나 많이 거쳐 갔는지도 모르는 생판 남 초상집에 가기는 뭐허러 가요
1. 유흥에 빠져서 특히, 호스트바에 빠져서 살았다면 채무 관계나 이성 관계 상당히 지저분하게 엮여있을겁니다. 법무사 선정해서 자녀 둘 채무 상속 안되게 '지금' 하셔야 합니다. 3개월 정말 금방 지나갑니다. 중간에 꼬인게 있다면 3개월 부족할 수 있어요.
2. 자녀 둘을 '전처의 집안'과 엮이면 모두가 피곤해집니다. 자녀들과 본인의 인생을 위해서 접촉 마세요.
3. 이혼후 양육비 지급 0회 등 왕래 없었다고 하는걸 보니까, 전처의 집안 사정도 대략 유추됩니다.
전처의 집안 식구들의 감정적 만족이나 면피의 수단으로 내 자식들을 혹시 모를 위험에 빠뜨리지 마세요.
자녀들 성인이 된 후에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할때 언급해도 늦지 않습니다..
장례지나면끝이에요
아무일없듯지내시면됩니다
영화같은 이야기지만 실제 인생이 그리 녹녹치 않고 아빠가 혼자서 아들, 딸 키우느라 고생한 사실을 알면
얼마나 대견하게 성장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그런데 엄마라는 사람은 호빠에 빠져 이혼했고 연락 한번 없다가 9년만에
죽었다고 연락이 왔다. 그 집안 꼬라지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상종하지 마시고 애들만 보고 걸어가세요. 화이팅입니다.
혹시라도 인간적인 뭐 그런 마음도 가지지 마시고 잘 먹고 잘 자고 아이들과 모쪼록 행복하게, 좋은 인연도 만나 그녀와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뒤진 쌍판 보러 가는순부터 피곤해 지실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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