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사건은 이렇습니다.

8월28일 오전 8시40분 경 출근 차량으로 회사 근처에 있는 체육관 주차장으로 가던 중

앞 차량과 추돌 사고가 있었는데요

제 차량이 앞차량을 따라고가 있었고,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서 거리를 두고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앞 차량이 비상깜박이 없어 정차를 했고 바로 후진을 넣어 뒤로 왔습니다.

왠지 박을것 같아서 클락션을 길게 눌러 뒤에 차량이 있다고 알렸어요.

그리고 다시 앞으로 좀더 가더니 다시 후진해서 제 차량을 박았습니다..

후진 하다가 각도가 안나와서 앞으로 다시가서 들어가려는 구나 하고 기다렸는데, 냅다 와서 박았습니다.

차량 추돌로 차량이 들석 거릴 정도였고 차량 하단 가니쉬가 떨어져 나갔습니다(후크 부 찢김)

사고 이후 제가 먼저 차량을 상태를 살폈고, 상대방 차주가 내리길 기다렸는데,

상대 차주는 내리지 않고 계속 가만히 앉아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창문을 내리더니 , "저기요~ 차좀 빼주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고 났는데 무슨 차를 빼요 라고 했는데도 내리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있더라구요(여자임)

그러더니 뒤에 다른 남자분이 오셔서

"왜 차가 후진하는데 가만히 서있었냐?, 차가 후진해서 들어오면 뒤로 빠져야 하는거 아니냐" ,

"운전 상식이 없네," 뭐 등등 지랄 염병을 떨더라구요..

그래서 누구시냐? 물어보니 상대방 차주와 일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침부터 기운 빼기 싫어서

당사자 아니시면 가시라고, 당사자랑 얘기하겠다 했는데도 계속 옆에와서

주저리주저리... 그때 까지도 차주는 나오지 않고 차에 앉아있었습니다.

어찌저찌해서 사진 촬영 하고 차를 임시로 주차 한뒤에 기다리고 있던 중 상대방이 보험사를 불러서 왔습니다.

그때까지도 상대차주는 사과도 없었고, 괜찮냐? 등 어떤것도 묻지도 않더라구요..

보험사가 오고 이런저런 얘기 하고 상대 보험사에서 100프로 인정한다. 

차주께서 사고 경험이 없어 후속 조치에 미흡했던것 같은데 대신해서 사과 한다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후 차주가 오더니 본인 남편을 불렀으니 기다려 달라는거에요..

얼마 지나서 남편분이 왔고, 차량 먼저 보더니 괜찮냐 , 다친데 없냐 이런걸 물어보는게 아니라

떨어진 범퍼만 교체하면 될것 같은데, 자기가 알고 있는 공업사로 가면 안되냐 먼저 말하더라구요(여기서 이미 개빡침)

그러더니 차주가 와서 "우리 남편 기아 자동차 영업 사원이에요" 이러길래..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라고 시전..

그리고 사고 정리하고 있는데, 다시 남편이 오더니,"담배 피세요?" , 나:"안펴요", "차량 수리는 범퍼만 하면 될것같은데.." 라고하길래 제가 '저희 렌트사에서 알아서 할거니깐 가시라'고 해서 보내버렸습니다.

이전에 더 긴 내용이 있지만..너무 길어질거라 생략하겠습니다.

사고 이후 보험사에서 연락이 와서 대인 접수까지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상대방에서 거절한다고 하더라구요

(어깨가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당일날 병원가서 진단서 발급받고 경찰서 가서 사고 접수까지 마쳤습니다.

약 일주일 지나서 상대방 차량에 종합보험이 들어져있어 자동으로 사건종결이 되었고

주차장이라 벌금, 범칙금 없이 신고건이 종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확인서 + 진단서 가지고 상대방 보험사에 직접청구권으로 대인 요청을해서

지난주 대인 접수가 완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상대방 측에서 떨어져 나간 하단 가니쉬 범퍼만 교환 인정하고

센서 교환,범퍼도색 또는 교환은 인정 못하겠다고 합니다.

전 사고 이후 차량에 전방센서가 갑자기 작동을 하는 오류가 발생했는데 교환도 못하고

하단 가니쉬 범퍼만 교환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사과 한마디 없었던 가해 차량 차주한테 어떻게 엿먹여야 할까요?

보배 형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ㅠㅠ

 ps

영상 추가.

영상 보다 실제론 충격은 더 심했습니다.

원본은 피씨로 옮기지 않아 촬영본으로 올렸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