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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g 배낭을 메고
인도 순례길을 12시간 걸으니
마음의 안식이 찾아왔다고 ㅋㅋㅋ
그걸 믿는 멧돼지들이나
입만 열면 구라치는 애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십보 백보!!!!!!!!
온갖 짜증내다 여자는 남자랑 다르다곳!!
이러고 울면서 욕하지.
전투조끼 왼쪽 가슴 주머니에 있는
포크 숟가락부터 버리고 싶었음
지역대 HQ라서 각 주특기 인원은 없고 막내고
201에 999에 진짜 뒤질 것 같았음
몸무게 80킬로에 힘이 상당히 쎈 편이었는데도 엎드려 누운다음 일어나야 일어날수 있음.
누가 보면 군대 이빨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부대는 진짜 fm이었음.ㅠㅠ
어떻게 완주 했는지 ㅋ
머나먼 행군길보다
더 무서운 20-30명들의
선임들이 한마디씩 한다 생각해보십쇼
신교대에서 100키로 행군하는중인데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여서 앞친구 배낭 더듬거리면서 걷고 있는데
조교가 예상보다 빨리 걸었다고 포상으로 지름길로 간다고 함... 모두들 "우와~"
도착해서 물어보니 98키로 주파... 조교를 콱 그냥...
특전사 행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특수전 훈련할때.. 첫날 40킬로 완전군장
둘쨋날 완전군장 20km 셋쨋날 단독군장 20킬로 막날 완전군장 40킬로..
하루에 3시간 많이자면 5시간.. 그리고.. 800고지를 돌아다녀야함...
1주차때 유격 2주차때 이거 하니.. 복귀행군 40킬로(평지는) 물 한모금 안마시고 완주함...
02년군번 21사 훈련병 행군하는데
나보다 1주인지 2주앞기수 행군하다 사망
그래서 행군경로가 나름평평한곳으로
변경됐다고 했는데 거즘 경사가 절벽수준
ㅡㅡ 지금생각하면 안죽은게 용함
여기 정치 라는 양념이들어가면 사람들이 변화죠
국방위 회의중 비례대표로만 국개의원 2번 단것이 수방사령관에게 "사령관씩이나" 돼서...
이걸 듣던 특전사, 707, 대형수송헬기조종까지하던 여성장군출신 국회의원이 이런식으로 군사령관을 모독하니
바로 "야" 하며 발끈 난리가 났죠
더 긴 얘기하면 웃기고 그 장면 보며 개인적으로 와
군인은 진짜 사령관도 저렇게 망신을 당하는데
하찮은 사병 출신 나는 저것들에겐 개똥 보다 못한 군의무복무를 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 대령만 봐도 목소리 쩌렁쩌렁 "이기자" 했는데 별 3개의 사령관이 한 순간에 무시당할때
위의 댓글들 고생 했던 사연 ㅋ 그냥 헛된 먼지 보다 못한 추억일 뿐
이게 기본인데, 뭔 완주?
혹시 "어???? 이 길이 아니가봐, 선두 정지, 중대 뒤로돌아. 앞으로가!"
이거들어봤니?
난 들어봤다.
논산 훈련소 30연대 1중대장한테서,
첨엔 먼가했다. 뒤로돌아 앞으로가! 이게
490고지 올라가는데 화생방상황 전술행군 ㅜㅜ 아..시바 군장에 11키로 기관총에 철모에...(헬멧은 30명중에10명정도만)
한 10분정도 방독면에 고무장갑까지 끼고 행군했는데 장갑벗으니 땀이 주루룩 ㅜㅜ
비육사 출신들이 그런 지랄을 아주 잘하지요.
총이 길다라 해서 이동시 상당히 메고 가기 힘들었고,
방독면이 다리에 계속 스치기 때문에 힘들지요..
배낭보다 총과 방독면이 더 에너지 소비가 많았던걸로 기억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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