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의 차량이 바뀌어 가며,
동일 지점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주차한 것을 안전신문고로 신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공무원 사회에 있어, 다소 불친절하고 일은 대충하면서 윗사람에게 잘 보이는 사람은 출세를 하고, 친절하고 일을 열씸히하면서 윗사람에게 소홀한 사람은 좌천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 빠르게 불수용 처리하고 퉁명했던 것과, 조금 느렸지만 수용하고, 친절한 것이 대비 되면서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점에서......... 조금은 씁쓸함을 느낍니다.
아래의 2건을 며칠 간격으로 신고한 후,
1. 어제 답변은 "불수용"
- 이유는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 정책이다. 였지만, 불친절한 태도로 고압적인 응대에 기분이 나쁜 나는 구청에 가서, 대략 40여분 해당 팀장 이하 다 조져버리려다가... 불친절했던 담당자가 나름 착해진 상황이어서,
"친절하여야 한다.", "판단은 당신들이 하는 게 맞지만, 어쨌든 공익신고자에게 불친절할 이유가 없다. 좀 잘해 주세요." 하고 왔습니다.
2. 그런데, 오늘 답변은 "수용"
- 그래서, 또 전화해 봤습니다. 담당자가 달랐고, 매우 친절하던데요.. 내가 어제 가서 뭐라 했다고 이런거냐고 물어보니, 서로 이야기 된 바는 없다고 하네요.
- 그 부서에 이 업무 담당이 몇명인지 물어보니 3명이라고 하고, 어제 만난 2명은 오늘 퇴근이 빠른 날이라, 부재중이라고 하여 대화는 못했습니다.
내일이든 3명이 회의라도 해서, 일관되게 해 주세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대로 일관되게 하지 않으면, 셋 중 누구든 "직무유기" 또는 "직권남용"이니, 다치기 싫으면 제대로 해야 된다고 했네요.
-- 부연하여, 내가 바라는 것은 단속을 해야 한다가 아니라. 일관되게 하라는 것이다. 룰을 제대로 만들고 예외 없이 통일되게 단속해야, 국민들이 서로 안싸우고, 잘 지키지 않겠냐? 라고 했습니다.
참 재미있는 나라 재미있는 행정입니다. ^^
신고할거면 기준 좀 제대로 알서 신고햐~~
그건 어제 화를 내면서도 공무원이 "앱에 안내가 되어 있는 데요..."라고 말한 순간부터 미안하긴 하더라.
하지만, 나도 "그런 세부적인 걸 누가 일일히 읽으면서 신고를 하겠느냐?" "전화할 때부터 그렇게 친절하셨으면 내가 여길 안왔을 텐데요...." 라고 하소연하기는 했다. "욱 했다"고 하던데... 공익신고자는 자신의 일에 대해 공무원인 당신들 보다 더 열정적으로 임하는 데, 공무원이 그런사람들에게 욱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가능하면, 욱 하지 마시고, 왜 그렇게 처리하는 지 부터 잘 알아 두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라 해 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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