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문콕을 하고 갔는데 붓펜으로 칠하고 갔습니다.
주말에 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장본 다음에 출발하다가 발견했어요.
평소 출근할때 자동차 한바퀴 돌아서 이상없는지 확인하고 출발하는 습관이 있는데 첫번째 사진처럼 흰색으로 붓펜칠을 해서 그 동안 자세히 못보고 운행한것 같기도 하고, 언제 칠해졌는지는 모르겠어요. 사진보다 붓펜칠이 잘 되어 있어 얼핏봐선 잘 티가 안나더라구요.
제 고민은,
그 동안 문콕은 한 번도 없었고, 이마트 주차장 등에서 범퍼만 치고 도망가는 물피도주가 세번 있었는데 블박에는 단 한번도 찍히질 않네요. 이마트 CCTV 확인하려고 하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보니 결국 확인못하고 직접 수리했었습니다.
블박은 아이나비 QXD7000인데 보조배터리 아이나비 볼트도 설치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블박에는 안찍혔습니다.
물피도주 찍으려고 보조배터리까지 달았는데 안찍히는걸 보면 설정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그 동안 주차모드 설정을 초저전압 모드로 설정했었습니다. 자동차를 하루 출퇴근 왕복으로 30분밖에 운행하지 않다 보니 초저전압으로 해야 찍히는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모션감지 모드로 바꿨는데 주차 충격 잘 찍으려면 모션감지 모드가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4채널로 바꾸는게 좀더 속편할까요?
아이나비 2채널 블박으로 바꾼지 2년 정도 됐는데 고민이 되네요
문콕하고 그냥 간건 미운데 열심히 붓펜까지 칠하고 가신걸 보니 조금은 고맙기도 하고 씁습하네요.
경찰에 접수하시고, 본인도 직접 확인하세요.
이벤트(충격)만 확인하시면 안되시구요, 다 보세요.
불편하지만 그게 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피도주 혼꾸녕을 내줘야 합니다.
저도 최근 당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약해서.. 수리비만 청구했는데 깍아달라고하는데 열받았지만 정중하게 거절해서 다 받아냈습니다.
붓펜까지 칠할 정도면 그래도 양심은 있다는건데, 연락을 했으면 더 원만히 해결되었을텐데.. 씁쓸한 현실입니다.
블랙박스.. 이벤트충격만 보시지마시고 꼭 다 돌려보세요.
범인 잡으시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53647?sid=102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주정차 상황에서 발생한 문콕 사고는 피해보상을 받기도 힘들다는 점도 문제다.
현행법상 재물손괴 및 물피도주 혐의로 형사처벌이 되려면 ‘운행 중’이고 상대방의 ‘고의성’을 입증해야 한다.
민사 손해배상을 건다고 해도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 포기하고 자비로 수리받는 이들이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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