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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유머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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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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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대장 123454321 13.12.10 15:19 답글 신고
    지송해요 ..너무 길다 ....
  • 레벨 원수 눈팅만15년 13.12.10 15:42 답글 신고
    그렇죠 강제...
    쪽바리들은 아니라고 아직도 우기고 있고
  • 레벨 병장 죽어라쪽바리 13.12.10 16:09 답글 신고
    한일병합이 옳은표현입니다.

    경술국치.... 맞춤법에 태클안거는데.

    이런표현은 정확히 하는게 좋을듯..
  • 레벨 소위 1 인천짝대기 13.12.10 15:24 답글 신고
    길다 시간날때다볼께요
  • 레벨 대령 3 병철이가먹고싶대자나 13.12.10 15:25 답글 신고
    글다읽는데 500년 걸리겠당
  • 레벨 소령 3 무플방지위원장 13.12.10 15:40 답글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 준장 IS 13.12.10 16:06 답글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 대장 띨파니 13.12.11 16:45 답글 신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레벨 대위 3 니미갈매기 13.12.12 14:16 신고
    ㅎㅎㅎㅎ 20분정도 걸려요.
  • 레벨 중령 2 곰유 13.12.10 15:25 답글 신고
    좋은글인데~ 밤에 시간 느긋할때 봐야겠네요.^^
  • 레벨 중사 1 야동전용티슈 13.12.10 15:28 답글 신고
    일단 선댓글 읽어보고 추려서 써보게뜸요
  • 레벨 하사 3 멋진오리 13.12.10 15:29 답글 신고
    전 반도국가여서 상대적으로 오래 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레벨 중장 꽃게문어고래 13.12.10 15:31 답글 신고
    9급 공무원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레벨 대장 미니레이서 13.12.10 15:34 답글 신고
    좋은 글입니다.....만 안읽었습니다...
    누가 요약좀....
  • 레벨 소령 3 무플방지위원장 13.12.10 15:41 답글 신고
    죄송한대요 ~~너무길어서..상처받진마세요 조금만요약해주심더좋을듯
  • 레벨 소령 1 넣다빨릴때의추억 13.12.10 15:41 답글 신고
    잠안올때 정독할께요 패스....
  • 레벨 원수 눈팅만15년 13.12.10 15:41 답글 신고
    길지만 정독 했네요.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얘기가 없군요
    추천
  • 레벨 하사 3 잉갱 13.12.10 15:43 답글 신고
    죄송해요 ㅠㅠ 읽기...싫어요 ㅠㅠ
  • 레벨 대위 3 파라독스 13.12.10 15:43 답글 신고
    근대 나라 꼬라지가 왜이런다냐
  • 레벨 소령 1 연승무패 13.12.10 15:54 답글 신고
    추천!
    잘봤습니다.
  • 레벨 중사 1 야동전용티슈 13.12.10 15:58 답글 신고
    위 글을 요약해보면 훌륭한 국정 아래서 법제와 각 기관의 민정을 살피는 시스템이 잘 정비되있다해도 "상놈 노비 입장에서 500년을 살았다고 본다면 그 어떤 이유로도 좃같은 영겁에 세월이였겠죠 " 왕조에 집권 능력이 탁월해서 500 년을 이어졌다고 볼지도 모르겠지만 왕조가 다 쓰러지기 전까지 노비로 태어나자마자 살아야했던 이들이 있다는건 나라에서 그제도를 500년이나 유지했다는건 500년 대계를 자축할일은 아닐지싶네요
  • 레벨 대장 rewq 13.12.10 16:03 답글 신고
    부칸의 독재왕국은 몇년이나 갈라나???
  • 레벨 준장 IS 13.12.10 16:06 답글 신고
    잘보고갑니다^ ^
  • 레벨 하사 2 그러지마요 13.12.10 16:13 답글 신고
    휴우 다 읽었습니다...
  • 레벨 대장 rewq 13.12.10 16:16 답글 신고
    읽으면서 까먹을꺼 같음
  • 레벨 일병 유인력의법칙 13.12.10 16:18 답글 신고
    결국 다 읽었네요^^
    무지한 저한테 너무 유용했습니다
    시간날때울애들한테 이야기해줘야지
  • 레벨 원수 담배를끊자 13.12.10 16:39 답글 신고
    오오오.....이런 자료를 보배에서 읽다니.....첨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 끝까지 눈을 뗄수가 없네요....ㅎㄷㄷㄷㄷ....모조건....춫천.....
  • 레벨 원수 담배를끊자 13.12.10 16:40 답글 신고
    텍스트로 캡쳐해서 프린트 해 놔야 겠어요.......
  • 레벨 준장 Senoro 13.12.10 16:41 답글 신고
    어렵ㄴ;;
  • 레벨 중위 1 제트엔진 13.12.10 16:43 답글 신고
    좋은 글입니다 자부심가져도 되겠는데요
  • 레벨 소장 킹콩친동생 13.12.10 16:50 답글 신고
    ㅋㅋㅋㅋ길다 패스
  • 레벨 원사 3 마가제렌트 13.12.10 16:57 답글 신고
    비잔틴 제국도 1000년을 갔는데, 뭘 하나도 없기는...ㅡ_ㅡ

    그 외에는 꽤 좋은 자료네요
  • 레벨 상사 2 엄뺑사단장 13.12.10 18:46 답글 신고
    비잔틴 제국도 로마제국의 일부분이고 왕조가 아닙니다..
  • 레벨 원사 3 SF6525 13.12.10 16:58 답글 신고
    이런 글이 좋아요..커피한잔 하면서 다 읽었네요...좋은 정보 글 고맙습니다..
  • 레벨 원사 3 아효아베요 13.12.10 17:05 답글 신고
    흐메ㅋㅋ 정독하는데 자그마치 30분 정도 걸리네요..
    5천년 이어온 조상들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 레벨 중사 1 오늘힘내자 13.12.10 17:06 답글 신고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정말 우리선조들이 대단하다고 느꼇고... 대한민국인인것이 자랑스럽네요^^
  • 레벨 원사 3 나는사나이 13.12.10 17:33 답글 신고
    정독 할 가치가 있는 글입니다...제가 학창시절 제일 좋아하던 과목이 국사.세계사여서 인지 몰라도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었습니다..
  • 레벨 대위 3 엄마덜 13.12.10 17:58 답글 신고
    하.... 날 로그인 하게 만들다니 어이 당신 같은 사람이 있어서 고맙다.... 증말 멋있고 이작은 나라가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 레벨 하사 1 괭포 13.12.10 19:36 답글 신고
    정말 진심 잘 봤습니다. 책으로 내세요
  • 레벨 원사 3 백경님 13.12.10 20:03 답글 신고
    잘봤습니다~ 추천 뙇!!!
  • 레벨 원사 1 부산호랑이 13.12.10 20:17 답글 신고
    정말 좋은게시글 입니다
    간만에 정독했네요 ㅎㅎ
  • 레벨 이등병 steamahead 13.12.10 20:23 답글 신고
    너무길어서 다 읽지는 않았는대 그래서 결론이 뭐죠 500년이나 나라가 유지된 원인이 뭐라는거죠 사실이 아닌 내용도 꽤 되는거 같고 어디서 본것들 가지고 허무맹랑하게 써놓은거 같은대
  • 레벨 중위 2 쌍용차만4대째 13.12.10 22:46 답글 신고
    결론은
    1조선 은 왕권으로 500년 유지함
    2 500년 왕권국가 란것을 조선왕조 실록으로 증명함
    3 조선왕조실록과같은 기록 물이 500년 이상 사실덕 객괸적 기술 및 보존된 문서는 실록 뿐이없음
    4 왕권이 유지된데는 그만큼 법과 제도 가 정비가질돼었고 국가를 이루는 민초들이 똑똑했시 때문이다.
    5 왕권국가라지만 기술과 과학 수학 천문에 관련된 성과가 높다. 해시계 측우기 달력 활자판 등등등...
    6 왕 옆에는 항상 서기가 따라댕겼다.
    그래서 귀찬은 왕이 도망도 다녔다 ㅋ
  • 레벨 원사 3 꿈을이루는그날 13.12.11 00:51 답글 신고
    다 읽었네요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알게해줘서 고맙네요
  • 레벨 대령 3 날씬날씬 13.12.11 12:21 답글 신고
    조선왕조를 비롯 핵심만 잡자면 나라가 어려울때 백성들이 나라를 살리고 지도층은 도망가거나 제 살길 찾음...

    이게 핵심임...

    지도층은 잘 나갈때 사리사욕 채우기 바쁘고 어려울때 도망가거나.
    백성들은 잘나갈때 착취당하고 어려우면 전쟁에 나가서 죽거나..

    지금도 그러함.

    서양이 지구촌을 지배햇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지도층들이 앞장서 나라를 지킴....부패하면 바로 망하고...
  • 레벨 대령 3 RQB우마왕 13.12.11 13:23 답글 신고
    좋은 글임은 틀림 없는 듯~ 몇몇 지도자를 제외하고서는... 민초들이 나라를 지켜냈죠...
  • 레벨 중장 준서준 13.12.11 15:06 답글 신고
    일단 다운 받았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레벨 하사 2 가딘 13.12.11 15:11 답글 신고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허성도 교수님이 2010년 6월 어느 이른 아침에 강연하신 내용입니다.
    출처를 정확히 밝히셨으면 좋을 뻔 했네요.
    제가 워낙 감명이 깊어 갈무리 해 놓은 글 들 중에 눈에 띄이는군요...
    좋은 글이에요....^^
    근데 앞부분 일부와 뒷부분 일부가 빠져 있어서 제가 첨부해 놓아도 될지 모르겠네요......
    워낙 긴데 그 긴 데다 또???? ㅋㅋㅋ
    여튼 첨부합니다.
  • 레벨 하사 2 가딘 13.12.11 15:15 답글 신고
    - 앞부분 -
    저는 지난 6월 10일 오후 5시 1분에 컴퓨터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우리 나로호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여기에 계신 어르신들도 크셨겠지만 저도 엄청나게 컸습니다. 그런데 대략 6시쯤에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7시에 거의 그것이 확정되었습니다. 저는 성공을 너무너무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날 연구실을 나오면서 이러한 생각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그날 서운하고 속상했던 것은 나로호의 실패에도 있었지만 행여라도 나로호를 만들었던 과학자, 기술자들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그분들이 의기소침하지 않았을까 그것이 더 가슴 아팠습니다. 그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더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어떻게 이것을 학생들에게 말해 주고 그분들에게 전해 줄까 하다가 그로부터 얼마 전에 이런 글을 하나 봤습니다.

    1600년대에 프랑스에 라 포슈푸코라는 학자가 있었는데 그 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그러나 큰 불은 바람이 불면 활활 타오른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우리의 우주에 대한 의지가 강열하다면 또 우리 연구자, 과학자들의 의지가 강열하다면 나로호의 실패가 더 큰 불이 되어서 그 바람이 더 큰 불을 만나서 활활 타오르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 그런데 이 나로호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러한 것도 바로 우리의 역사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실패가 사실은 너무도 당연하고 우리가 러시아의 신세를 지는 것을 국민이 부끄러움으로 여기지만 그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것을 역사는 말해 주고 있습니다.

    -1957 년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라고 하는 인공위성을 발사했습니다. 그 충격은 대단했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학생인 저도 충격을 엄청나게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미국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뱅가드호를 발사했는데 뱅가드호는 지상 2m에서 폭발했습니다. 이것을 실패하고 미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왜 소련은 성공하고 우리는 실패했는가, 그 연구보고서의 맨 마지막 페이지는 이렇게 끝이 나 있습니다.
    ‘우리나라(미국)가 중학교, 고등학교의 수학 교과과정을 바꿔야 한다.’ 아마 연세 드신 분들은 다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것도 독일 과학자들의 힘이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미국이 뱅가드호를 실패하고 그 다음에 머큐리, 재미니, 여러분들이 아시는 아폴로계획에 의해서 우주사업이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미국의 힘이 아니라 폰 브라운이라고 하는 독일 미사일기술자를 데려다가 개발했다는 것도 여러분이 아실 것입니다.

    ○ 중국은 어떻게 되냐면 여기는 과학자들이니까 전학삼(錢學森)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실 텐데요, 전학삼은 상해 교통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을 가서 캘리포니아에 공과대학에서 29살에 박사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를, 2차대전 때 미국 국방과학위원회의 미사일팀장을, 그리고 독일의 미사일기지 조사위원회 위원장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핵심기술자입니다.

    그런데 이 전학삼이라는 인물이1950년에 미사일에 관한 기밀문서를 가지고 중국으로 귀국하려다가 이민국에 적발되었습니다. 그래서 간첩혐의로 구금이 되었고 그때 미국에서는 ‘미국에 귀화해라. 미국에 귀화하면 너는 여기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전학삼은 그것을 거절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모택동이 미국 정부에 전학삼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이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때 중국 정부는 미국인 스파이를 하나 구속하고 있었고, 이 둘을 1 대 1로 교환하자고 그랬어요. 그런데 미국이 그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전학삼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우리는 너와 우리의 스파이를 교환하지만 네가 미국에 귀화한다면 너는 여기 있을 수 있다.’ 그랬더니 전학삼은 가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미국에서 전학삼에게 ‘너는 중국에 가더라도 책 한 권, 노트 한 권, 메모지 한 장도 가져갈 수 없다, 맨몸으로만 가라.’
    그래도 전학삼은 가겠다고 했습니다.

    나이 마흔여섯에 중국에 가서 모택동을 만났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일화입니다.
    모택동이 ‘우리도 인공위성을 쏘고 싶다, 할 수 있느냐.’ 그랬더니 전학삼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그것을 해낼 수 있다. 그런데 5년은 기초과학만 가르칠 것이다. 그 다음 5년은 응용과학만 가르친다. 그리고 그 다음 5년은 실제 기계제작에 들어가면 15년 후에 발사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나에게 그동안의 성과가 어떠하냐 등의 말을 절대 15년 이내에는 하지 마라. 그리고 인재들과 돈만 다오. 15년 동안 나에게 어떠한 성과에 관한 질문도 하지 않는다면 15년 후에는 발사할 수 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모택동이 그것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인재와 돈을 대주고 15년 동안은 전학삼에게 아무것도 묻지 말라는 명령을 내려 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 나이 61세, 1970년 4월에 중국이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이 모든 발사제작의 책임자가 전학삼이라는 것을 공식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오늘날 중국의 우주과학 이러한 것도 전부 전학삼에서 나왔는데 그것도 결국은 미국의 기술입니다. 미국은 독일의 기술이고 소련도 독일의 기술입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러시아의 신세를 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선진국도 다 그랬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한국역사의 특수성

    ○ 미국이 우주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중·고등학교의 수학 교과과정을 바꾸었다면........
  • 레벨 하사 2 가딘 13.12.11 15:16 답글 신고
    - 뒷부분 -
    그러나 밀률이라는 한자 대신 π라고 하는 세계수학의 공통 부호를 써서 풀기로 하자 하면 수학시간에도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없는 것을 가지고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이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선조들이 명백하게 다큐멘트, 문건으로 남겨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조들이 그것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서양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거짓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것이 전부 정리되면 세계사에 한국의 역사가 많이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잘났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인 세계사를 풍성하게 한다는, 세계사에 대한 기여입니다.

    ◈ 맺는 말

    ○ 결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자료는 한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선조들이 남겨준 그러한 책이 ‘조선왕조실록’ 6,400만자짜리 1권으로 치고 2억 5,000만자짜리 ‘승정원일기’ 한 권으로 칠 때 선조들이 남겨준 문질이 우리나라에 문건이 몇 권 있냐면 33만권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주위에 한문 전공한 사람 보셨습니까?
    정말 엔지니어가 중요하고 나로호가 올라가야 됩니다. 그러나 우리 국학을 연구하려면 평생 한문만 공부하는 일단의 학자들이 필요합니다. 이들이 이러한 자료를 번역해 내면 국사학자들은 국사를 연구할 것이고, 복제사를 연구한 사람들은 한국복제사를 연구할 것이고, 경제를 연구한 사람들은 한국경제사를 연구할 것이고, 수학교수들은 한국수학사를 연구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스템이 우리나라에는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문을 공부하면 굶어죽기 딱 좋기 때문에 아무도 한문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결국 우리의 문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언젠가는 동경대학으로 가고 북경대학으로 가는 상황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한문을 해야 되냐 하면 공대 나온 사람이 한문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물리학사, 건축학사가 나옵니다. 수학과 나온 사람이 한문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허벅다리, 갈고리를 아! 딱 보니까 이거는 삼각함수구나 이렇게 압니다. 밤낮 논어·맹자만 한 사람들이 한문을 해서는 ‘한국의 과학과 문명’이라는 책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사회에 나가시면 ‘이 시대에도 평생 한문만 하는 학자를 우리나라가 양성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여론을 만들어주십시오. 이 마지막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이런 데서 강연 요청이 오면 저는 신나게 와서 떠들어 댑니다.

    감사합니다.
  • 레벨 하사 1 게러라잇 13.12.11 16:16 답글 신고
    내용면으로 알차고 좋은글이였습니다

    조선의 품격
  • 레벨 일병 함안댁 13.12.11 17:15 답글 신고
    잘보고 갑니다. 몰랐던 내용들이 많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레벨 중장 매끈한안창살 13.12.11 17:20 답글 신고
    잘보고갑니다..솔직히..좀 길어서..중간에 보다 ...패스하고 갑니다. ..
  • 레벨 소령 1 타이온 13.12.11 17:29 답글 신고
    김씨 조선왕조는 지금 간당간당합니다.....
  • 레벨 중령 2 포르코루쏘 13.12.11 17:48 답글 신고
    한마디로 줄이면 일제시대 이후 조선은 진즉에 망했어야 할 왕조로 쇄뇌 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왕조가 500년이나 이어 질 리가 없죠.
  • 레벨 상병 커피를사랑하는남자 13.12.11 18:02 답글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 훈련병 보배조선 13.12.11 18:18 답글 신고
    ㅇㅇ
  • 레벨 중장 자이언트헐크 13.12.11 19:53 답글 신고
    추천

    정독

    몸에 전기가 삐쭉삐죽
  • 레벨 중장 아일톤세나 13.12.11 21:21 답글 신고
    유독... 이성적인 시대에 불 이성적인 집단이 정권을 휘두르고 있으니.. 이런 조국의 역사가 아깝네요.
  • 레벨 소위 1 AION 13.12.12 00:50 답글 신고
    에서 이런 자료를 보다니.. 참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정독 했습니다.
  • 레벨 원사 3 언제나달린다 13.12.12 02:01 답글 신고
    좋은글 추천
  • 레벨 원사 2 무쇠소년스뎅 13.12.12 02:41 답글 신고
    정독완료 감사합니다.
  • 레벨 소위 1 회원구분 13.12.12 03:35 답글 신고
    참 길게 써놓으셨는데
    좀 미화하면 저렇게 풀이되겠지만
    사실 우리나라 중국애들 따까리하느냐 오래버틴겁니다.
    신라는 당나라 꼬붕
    고려는 송나라 원나라 꼬붕
    조선은 명나라 청나라 꼬붕
    문제 생기면 중국이 도와주고
    고려?조선? 500년? 중국이 마음만 먹었으면 언제든지 망할 수 있던 나라였어요.
    오죽하면 중국에서 온 사신들이 왕보고 호통치고 했겠습니까?

    내나라 이렇게 쓰기도 참 매국노같고 하기 싫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몽고한테 줘터지고 끝내 항복해서 겨우 "고려"라는 나라명 유지한게 자랑이라면 자랑이겠지만 전 별로 자랑할만한 역사는 아닌거 같네요.
    고려왕이 되려면 원나라가서 "교육"받고 와야 고려왕이 되죠. 그게 무슨 자주적인 나라입니까?

    조선은 쪽발이 무시하다 맨날 줘터지고 그것도 모자라 여진족 무시하다 줘터지죠.
    우리나라 임금은 나라도 없던 여진족우두머리 누르하치에게 무릎꿇고 절해서 겨우 유지한 나라가 조선이죠.
    자랑스럽나요? 500년 유지? 딴나라에 공녀바쳐 유지하고, 온갖 성노리개 당하다 온 불쌍한 여자들에게 화냥년이라고
    욕하던 양반들이 자랑스러워요?

    고구려가 망한 이후로 우리나라 역사 그렇게 화려하거나 아주 자랑스런 역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조선의 자랑할만한 점은 한글,이순신장군님의 업적,대동여지도 등등 많긴 하지만
    "조선"은 별로 자랑스럽지 않죠.

    참고로 위에 자랑할 만한 것들은 모두 조선의 천시를 받았습니다.
  • 레벨 하사 2 가딘 13.12.12 10:11 답글 신고
    윗 글을 제대로 안 읽으셨나 봐요????? ^^ 님이 써 놓으신 내용들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것 때문만은 아닌, 또 다른 이유를 이야기하는 거쟎아요?????? 다른 분들은 무식해서....혹은 님만큼 우리 나라 역사를 몰라서 감동하고 뿌듯해 하는게 아니라는건 아실만한 분 같은데.......흥분부터 하지 마시고.......일단 읽으세요.......독서가 모자라면 안 하니만 못 한겁니다.......^^ 대개 한 쪽만 아는 사람들이 곧잘 저지르는 실수를 님이 범하시고 계시네요. 일본 애들이 노리는게 바로 그런거였고,,,,,지금도 그렇죠. 잘~~하면 고려장도 믿으실 듯...............^^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겸손해져야 합니다....^^
  • 레벨 소위 1 회원구분 13.12.12 11:48 신고
    @가딘 다 읽어봤고요 ^^ 제목이 어떻게 500년을 유지할수 있었나지요? 저는 그부분에 대해 쓴겁니다. ^^ 저렇게만 기술하면 실제로 어떻게 조선이 나라의 명맥을 유지한지 님이 글쓴데로 한쪽만 아시게 되겠죠? ^^ 모르는 건 쪽팔린게 아닙니다. 모르면서 아는척하는게 쪽팔린거죠. 제가 제 자랑할라고 이런댓글을 달았을까요? 좋은 역사뒤에 않좋은 역사를 숨기고 싶으신가요? 그건 쪽발이들 특기입니다. ^^

    어찌 저에게 겸손하라고 하신지 모르겠지만 의견이 다름과 틀림을 구분할줄 모르시는군요.
  • 레벨 대장 l모범시민l 13.12.12 12:27 신고
    @가딘 두분다 일리있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슨 말씀들 하시는지 대충 짐작은 가지만 길게 설명 할 수가 없네요 ㅎ
    암튼 많은걸 얻고 가네요 .
  • 레벨 하사 2 가딘 13.12.12 16:03 신고
    회원구분// 죄송합니다. 저부터 겸손해야겠네요.....에휴.....^^ 감사드리구요.
    비호감인 댓글에 호감진 좋은 댓글 달아 주셔서.....^^
  • 레벨 대장 l모범시민l 13.12.12 12:23 답글 신고
    엠뺑사단장님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넘겼고 대단했었는지
    다사한번 일깨워주는 글이네요.

    안타까운건 이런 귀한 자료들.우리 선조들이 만들어낸 뛰어난 업적을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정작 하찮게 여겨 거들떠 보지 않는다에 있네요.

    지금도 한국사를 왜곡하는 교육관계자들 그리고 학생들 꼭 읽어보라고 권유 하고 싶습니다.
    되지도 않는 영어수학 가르치지 말고 기본 중에 기본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비참한 과거를 되 풀이 하지 않을테니까요.

    정말 유용한 글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 레벨 원수 하얀피 13.12.12 12:42 답글 신고
    와~ 정말 좋은 글입니다

    우리 선조분들 존경합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ㅎ
  • 레벨 준장 공도의슈마허 14.01.01 00:50 답글 신고
    (-_-);
  • 레벨 이등병 히끼 14.01.08 13:36 답글 신고
    말없이 추천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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