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 레고랜드에 대한 문화재위원회의 결단을 촉구한다!
레고랜드 문화재 보존방안에 대한 문화재청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의 결정이 지난 9월 19일 또 다시 보류됐다. 8월 22일 개최된 전체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9월 16일 소위원회를 구성해서까지 논의했으나 이번에 또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이다.
세계 7번째, 동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가 될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은 단순히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느냐 마느냐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이다. 지난해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활성화 회의에서 프로젝트로 선정된 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금주 개최 예정인 임시위원회에서 또 다시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1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인 외국인 투자자는 투자 철회를 공언하고 있고, 기획재정부는 레고랜드 진입교량 예산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를 비롯한 사업시행자는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존한다는 데에 적극 공감하고, 기존에 위원회가 제시한 내용에 부합하는 방안을 마련해 최종 보완 중이다. 문화재와 연계된 레고랜드가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체험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값진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 위원들의 전향적인 태도를 간곡히 호소한다.
과거가 없는 현재가 있을 수 없듯이 현재가 없는 미래도 없다. 부디 문화재와 어우러진 「레고랜드 코리아」가 대한민국의 훌륭한 미래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
국회의원 김 진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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