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을 주로 즐기는 1人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게시판과 맞진 않지만 여기에 쓰면 많은 분들이 보실것 같아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제가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중인데요. 정말 선택하기 힘드네요.
우선 저는 S(대기업) 계열사 생산직 4조3교대 근무중이며, 나이는 30초반.
올해 연봉은 세후 3800정도(성과금 및 연말보너스 모두 포함) 받았습니다. 재직한지는 이제 딱 5년 댔네요.
제가 이직을 생각하는건 일단 일이 저한테 잘 안맞아요. 얼마 전 부서배치 후에 좀 더 심해짐...ㅠㅠ
교대근무도 고만하구 싶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회사가 매출이 점점 줄어들어 들고 있습니다.
고로 성과금이 줄어든다는...참고로 위에 써놓은 연봉에 1000 정도가 성과금입니다.
성과금이 안나오면 힘들게 교대근무 해가면서 이 회사에 있을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요.
돈도 돈이지만 교대근무 정말 싫습니다. 처자식 먹여살릴려고 참고 또 참고 여기까지 왔지만 이젠 한계인 것 같아요.
남들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 대기업 생산직(?)에 있으면서 나갈 생각한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일해보시면 저런말이 쉽게 나오진 않으실겁니다.
이 회사 그만두고 투잡이든 쓰리잡이든 해서 돈벌려고 하는데 이게 과연 맞는걸까요?
대기업이라는 점과 그에 걸맞는 복지등을 포기하고 제가 하고자하는 업종의 일을 하는게 나을까요?
물론 선택은 제가 하지만 여기 게시판엔 수많은 인생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한번 여쭤봅니다.
야심한 밤에 뻘글 한번 써보네요.ㅜㅜ
진지하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처자식이없다면 또 모르겠지만 지금현시점에 무작정밖에 나온다는건 글고이불경기에;;;;더고생할것 같습니다
개인의 미래의 발전과 꿈이있다면 박차고 나가세용!!!!!! 전 나가봐야.. 더못할꺼같아 참습니다ㅠ 아눈물나ㅋㅋ
나이는삼심대 중반이구요...같은처지군요..
아니면 일하시면서 포스코지원해보세요 ㅋ 면접보는데 면접질문이 우리회사는 1년에 반을 노는데 그노는시간에 뭐할꺼냐 물어봅니다
무려 4년동안이요 제가사는곳은 서울이지만 서울변두리라 번듯한 직장이라고해봐야
월 150도 안되는곳이 수두룩합니다 지금은 거래처였던 환경미화원이 되었지요 본론으로 투잡 키보드 두드리는 투잡 쓰리잡은 쉽습니다만 현실은 사람 잡습니다 또한 그렇게시간이 딱딱 떨어지는 일자리 잡기도힘들거니와 투잡 쓰리잡은 알바만이 가능합니다 정직원하나 껴놓고 주유소 알바 몇시간정도는 가능하나 150~200대의 월급으로
이루어진 일들을 투잡으로 구하긴 쉽지않습니다 또한 150~200대의 월급을 받는
일들은 종일근무형태의 직장이 대부분입니다 투잡 쓰리잡은 알바로만 할수있습니다
저같은경우 알바로 충전소와 주유소를 했습니다 알바는 주로 최저임금을 지급합니다
주유소8시간 충전소 8시간 16시간+일어나서 씻고 이동시간 1시간 총 17시간을
밖에서 보냅니다 알바라서 빨간날 쉬는거 없습니다 승진 없습니다 보너스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냥 자기가 일한시간 만큼만 가져갑니다 위에서 님이 언급한 연봉에
반도 안될것같네요 그보다 시간은 더 할애하였지만말이죠 지금의 직장에서 계속
다니시는게 낫습니다 투잡으로 5~600버시는분들은 전문직종사자들일겁니다
그리고 투잡 쓰리잡 진짜 이 악물고 해야합니다 저는 주유소 충전소하면서 남들쉴때
일명 대타도 뛰었습니다 아직 혼자라서 가능했던것같습니다 그러나 교대근무님은
가정이 있기에 좀 힘드실것같네요 쉬는날은 무조건 잠만잡니다 게임? 친구?
다 귀찮습니다 그러다 가족하고도 멀어집니다 몸도 마음도 상하고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