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 친구와 양산 평산책방에 놀러가서 문재인 대통령님 을 뵙고 왔습니다.
직접 보니 평산 책방이 생각보다 훨씬 작더라구요. 서점이라기 보다는 문재인 대통령님이 좋아하시는 책을 모아 둔 서재 같은 느낌이었는데 한 곳에 도서관처럼 책방처럼 앉아서 책을 볼 수도 있고 외부 카페에서 음료수도 사먹을 수 있고 앉아 쉴 곳도 있어서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뭐 그래도 여기온 최대의 목적은 문재인 대통령님을 직접 뵙기위한 목적이 아니겠습니까? ㅎ
대통령님이 평산책방에 출근 하셔서 사진을 찍어주시는 오후 4시가 되니 많은 분들이 줄을 섰습니다. 가게 바깥까지 긴 줄이 생길 정도~
이건 먼저 다녀왔던 여동생이 알려준 건데
사진을 일찍 찍을 수 있는 힌트를 드리면 카운터 앞 에어콘 앞에서부터 줄을 서니까 3시 50쯤 에어콘 근처에 서계시면 됩니다. 사실 굳이 그렇게 안해도 마지막 한 분 한분까지 손 잡아주시고 웃으면서 사진 찍어주시니까 사진 못찍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만...
핸드폰 카메라를 켜서 앞에 보좌해주시는 분에게 넘겨주시면 사진을 대신해서 여러장 찍어주십니다. 싸인은 안되고요.
저는 별 생각 없이 친구 따라 갔다가 의상이 난잡하니 민망하네요.
친구는 같이 간 여동생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넉살이 좋아 대통령님께 남매끼리 왔는데 둘 다 문재인 대통령님 팬이라고 하니까 대통령님이 웃으면서 화답해주시던데
저는 긴장해서 건강하세요. 라고 한마디만 드리고 왔네요! ㅋ
대통령님은 최근에 안검하수 시술을 받으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직 붓기가 안빠지셨음에도 이렇게 찾아와준 사람들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시다니 감동...ㅠㅠ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님은 노무현 대통령님 장례식 때 봉하마을에서 멀리서 뵙고, 대통령 후보로써 부산 유세 오셨을 때,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봉하마을에 오셨을 때 또 한번 멀리서 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뵌 건 처음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같이 간 친구도 문재인 대통령님을 좋아해서 평산책방 가는 것을 버킷 리스트처럼 삼고 있었는데 갔다와서 엄청 좋아하더군요.
마을 입구에 우익 단체가 현수막 수십개 붙이고 차량으로 시끄럽게 노래 틀어놓고 있는 건 조금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만 ㅠ
책방에 가니 요즘 같은 어지러운 상황에서 벗어나
먼가 편안한 분위기에 힐링을 하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다음에 친구들끼리 모여 다시 갈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건강하세요!
마을 입구에 우익 단체의 지저분하고 시끄러운
방해 공작이 비양심적으로 정도가 지나칩니다.
한반도 호랭이 탐나내요!
객적으로 휴가 몇해동안 못가다보니
찾아가는것도 쉽지 않겠지만
시간과여유가 좀 생겨봤음 종겠네요 ㅜ ㅜ
숨겨놓은 주특기 우익단체놈들에게
귓구뇽나가게 욕은 기가막히게 잘할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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