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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운동장 깜깜이 설명회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부산 시민. 그리고 서구 주민 여러분. 부산의 도시 발전을 저 해하고 시민들의 휴식처인 체육공원을 850세대 아파트 단지로 건설하여 공공의 사유 화를 일으키는 구덕운동장 복합 재개발 사업이 부산시 의회 건설교통부 심의 보류와 십만 서구 주민들의 분명한 반대 행동에도 국토부 사업 신청을 강행한 부산시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특히 부산시에서 오는 26일부터 동대신3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서구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평일 낮 4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언론에 밝힌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문제 제기를 합니다.
첫째.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부산시의 일방적인 사업 설명회가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주민 의견 수렴입니다. 2023년 12월 1차 공청회 이후 2024년 6월 7일에 사업 최종 신청이 되기까지 약 6개월 동안 구덕운동장 체육공원 철거를 통한 아파트 건설에 대 한 시민 여론 조사, 의견 수렴이 단 한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둘째. 부산시 전체의 중차대한 도시 계획임에도 동사무소벌로 깜깜이 설명회를 진행하겠다는 것은 주민 전체의 실질적인 의사가 전혀 반영될 수 없고. 또한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제한되는 평일 낮에 설명회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부산시의 입맛대로 선택 적, 부분적으로만 의견이 반영돼 결국 여론이 왜곡될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부산시 의회에서 공개된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 의견청취안(의 안번호 1062)에 따르면 공청회 개최 결과 주요 의견으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지지 29건', '아파트 건립 반대 11건'으로 집계를 하였는데 아파트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고 주장하는 주민만 백여 분인 상황에서 통계 왜곡 의혹과 함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청합니다.
이에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일동은 구덕운동장 공공부지에 아파 트 건설이 추진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며 조속한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신 청 철회를 요청합니다. 또한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개된 공청회 및 토론회 개최를 제안합니다.
구덕운동장 재개발 밀실 공청회를 철회하라!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무조건 아파트 지어야
비록 선거는 잘 못 해도 막을껀 막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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