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 영끌해서 35년만기 대출로 집을 샀죠. 그로부터 어언 35년이 지나서 2014년 신형만의 주택 대출이 끝났습니다.
일본의 버블 끝자락에 그것도 도쿄의 위성도시 정도인 카스카베시인데 도쿄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짱구아빠의 출퇴근 시간이 전철로 대충 1시간 정도니 한국으로 따지자면 일산시 정도 될까요?
그런데 짱구아빠 신형만은 사실상 엄청난 손해를 봤습니다. 왜냐하면 버블이 붕괴 되면서 카스카베시 집 값이 엄청나게 떨어졌서습니다. 거기에 인구절벽까지 겪으면서 말도 못하게 가격이 떨어진 곳 중 하나입니다. 그나마 유명세가 있어서 다른 곳처럼 유령도시 처럼 변하지는 않았지만 폭락에 가깝게 하락한 곳 중 한 곳입니다.
짱구가 1살 때 35년 대출로 지은 집이니까 지금 짱구는 벌써 만으로 36살이라는 말이네요.
그렇다면... 대출금도 끝나지...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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