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女아이돌 마신 ‘물병’이 학생 장기자랑 경품?…“여자를 뭘로 생각하냐” 대학축제서 무슨 일
2024. 5. 26. 08:09
축제 사회자 사과 “미숙한 행동…진심으로 죄송”
[오마이걸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충남권의 한 대학 축제에서 장기자랑 경품으로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들이 마신 물병을 나눠줘 논란이 일고 있다.
파장이 이어지자 해당 학교 총학생회와 당시 무대 사회자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 충남권 대학에서 열린 축제에 오마이걸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표곡 등을 부르며 무대를 소화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공연 도중 목을 축이기 위해 생수병을 들고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논란이 된 사회자는 최근 충남권의 한 대학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축제가 마무리될 때 오마이걸 분들이 마신 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부분에 대해서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기념이 되리라고 생각해 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특히 장기자랑을 한 학생들은 물병이 아닌 선물을 받기 위해서 나왔는데 그 선물이 오마이걸 물병이라서 당황을 한 학생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미숙한 진행으로 일어난 일이니 학생들이 아닌 저를 질책해달라"며 "영상에 나오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더이상 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또 "다시 한 번 미숙한 행동을 보여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이 게시물에는 "아이돌, 여성을 대체 어떻게 생각하길래 그런 일이 서슴없이 나오는가. 아직도 어이가 없다"는 등 비판 댓글이 올라왔다.
해당 대학의 총학생회 또한 같은 계정에서 "이번 축제에서 사회자의 적절하지 못한 진행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고 피해를 본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은 학교측이나 출연자와 협의되지 않은 MC의 돌발 행동이었으며, 공연 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피해를 본 오마이걸과 오마이걸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와~ 참 엽기적 미개인 왜구스럽다.
어처구니가 없네.
저걸 이상하게 생각 하는넘들이 이상한 새끼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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