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부터 친했는데 아빠는 같은 대학 체교과 교수였고
유복한집안 자녀에 외모도 이뻤다
당시 50평대 아파트 사는 집이 같은과에 몇명 없었음
근데 3학년때부터 가세가 기우는 느낌이 나더니
어머니가 가게를 하다가 말아먹어서
아버지월급은 압류이고 자신도 빚만있다고 하소연하더라
그러더니 급격하게 교회에 힘을 쏟더니
어느날부턴가 교회에서 먹고자고 다하고
교회에서 학교를 다니더라
친구들하고도 멀어져서 얼굴보기 힘들어짐
몇번 연락해서 잠은 집에서 자라고해도
안통하더라
그러더니 4학년졸업하기 직전에 청첩장도 안돌리고
갑자기 교회 전도사랑 결혼했다
목사님이 연결해줘서 급하게 결혼한다고 했다
결혼식도 못갔다
그러고나서 1년도 안돼 애를 바로 낳아서
친구집에 기저귀사서 찾아갔는데
친정엄마가 조리한다고 계셨다
근데 친정엄마가
이 아이는 성령으로 임신한 애이고 귀중한 애이다
아이를 위해서 금식기도하고있다고 하시는데
너무 쎄해서 네 네 하고
그후로 나도 연락을 끊었다
성령으로 임신한게 뭘까? 둘이 연애도 안하고
목사명령으로 결혼했다는데 왜 혼전임신을 했을까,
그날 토할거같은느낌이 든건
엄마가 딸을 신용불량으로 만들어 갖다 바친 느낌이 들어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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