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폴더를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신혼초에 처음으로 새차를 사고 기분좋게 와이프랑 저녁식사를 하러갔습니다.
식당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주차멈춤턱?이 파손된걸 모르고 주차멈춤턱에 걸릴때까지 밀어넣었습니다.
계속 들어간다 생각되는 찰나 식당 데크에 앞범퍼가 부딧쳤어요 ㅠㅠ
내려서 확인해보니 범퍼 아래쪽 도장이 벗겨지고 긁혔습니다.
새차였던지라 너무 기분이 안좋아 밥을 먹는둥 마는둥 괜히 짜증만 났어요
다음날 출근해서 앞범퍼를 보니 뭐가 붙어있는겁니다.
처음엔 나뭇잎이 붙었나 생각했는데 뭔가 이상해서 가까히 가보니...
범퍼에 대일밴드가 붙어있네요 ㅋㅋ
밴드에 뭐가 써있길래 보니 "새살이 솔솔~ㅋㅋ" 보는 순간 진짜 빵터졌습니다.
바로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전날 제가 너무 마음 아파 하길래 밤에 붙여놨다 네요 ㅎㅎ
와이프 행동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전날 툴툴댄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와이프 센스에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이제 대일밴드 때어내고 붓펜으로 칠해서 새살이 돋게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마음 변치마시고 평생 행복하세요
울 마눌도 신혼땐 귀여웠는데 ㅜㅜ
암튼 귀여우세요~
거기도 대일밴드 붙여줘야 할꺼 같습니다
혹시 님에 거기에도 밴드를 ? (세살아 솔솔~)
이번엔 와꾸 좋은 언니들 왔다는데 같이 가요 제가 쏩니다
아.... 5년전... ㅈㅅ
신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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