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다름아니고
오늘 퇴근길에 버스기사랑 한바탕했는데 이게 누구 잘못인지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동영상에 노래소리도 크고 욕설이 있으니 소리 주의 해주세요ㅎㅎㅎ
사건의 내용은 영상10초경 정지선 앞에서 황색불로 바뀌고
멈출 수 없어서 계속 진행합니다
그런데 전방 2차선에 있던 168번 버스가 제앞에서 끼어들었고
피하려 했지만 반대편 차선에 트레일러 차량이있어 더이상 피하지 못하고
클락션 3~4회 울리자 멈추길래 다시 진행하였고 버스앞에 있던 검은색 sm5가 또 끼어들어 멈췄습니다
버스를 피하던 사이 황색불이던 신호등은 적색으로 바뀌었고 보행자 신호에 파란불이 들어와
늦었다 싶어 건널목 앞에 일단 정차했습니다
그러자 168번 버스가 뒤에서 상향등과 클락션을 울리길래
혼잣말로 뭐고? 빨간불이다 답답해도 좀 참아라! 하면서 기다렸는데
파란불 바뀌자 마자 추월하더니 창문을 탁 열고 뭐하노 개x끼야 라고 욕설을 하더군요
그순간 참았던 성질머리가 폭발해서 저도 욕을했습니다 (너무 흥분해서 어버버럴..)
퇴근시간 승객도 많이 태운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가 자기 기분 나쁘다고 대놓고 욕질이라니요
그래 놓고 제가 욕하니까 어디서욕하노? 라고 하던데 어이가없어서
그러고 나서 각자 갈 길 갔는데 흥분이 잘 안가라안네요..
형님들 이게 제가 잘못한겁니까 버스기사가 잘못한겁니까???
아뇨 그냥 무시하고 가야 했습니다. 저기서(교차로) 차 세워 두면 안되죠...
무조건 비상등 켜더라구요? ㅋㅋㅋ 어디로갈지몰라서 비상등켜는건가 확실하게 방향지시등을 켜던가
이번엔 캐치를 못했네요ㅠ
버스 입장에선 안넘어올줄 알았던 블박이 넘어오니 당황했겟네요.
같이 욕했으면. 쌍방 될듯..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욕먹어도 욕으로 받아치지말고 논리있게 따졌어야 됐는데 눈이 홱가닥 하니까
욕부터 나가더라고요.... 반성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상이 힘들었네요..ㅠㅠ
님은 업무 끝나시고 퇴근하시는 길
버스는 아직 일을 하고 있는(퇴근시간대는 일반회사로 치면 월 마감작업 하느라 바쁘고 예민할때랑 비슷하다고 보면되죠 .또 승객 안전도 신경써야되고 승객들은 짐짝이 아니라 숨을쉬고 있는 사람들)
여유롭게 생각해서 양보운전 하시면
서로 얼굴붉힐 껏도 없죠
버스는 님 차를 추월해서 건널목을 넘어갈려고 했던거 같은데 (배차시간 압박)
님이 안비켜주고 넘어가지도 않으니 답답할 마음일뿐이죠..
대중교통 버스사고 나면 과실여부를 떠나 승객 대량으로 대인피해 접수되면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버스도 한대에 정확히는 모르겠는데1억쯤 할껍니다.
서로 조심하고 양보운전..
좀 늦으면 늦지 하는 스타일이라...
근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제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버스가 끼어든것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버스기사한테 뭐라고 한것도아니고 주의차 클락션 몇번울렸고
심지어 지나갈줄알고 잠깐 정차했는데 추월하지 않고 버스도 정차하길래 제가 먼저 지나간거라
그에 대한것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운전하다 보면 이런일 수도없이 보니 별신경도 안쓰구요
하지만 문제는 배차시간 촉박하고 아무리 답답하다고 한들 지킬 수 있는 신호는 지켜야되고
혼자 운전하는 차도 아니고 뒤에 승객들 태우고 창문열고 고래고래 욕을 하냐 이거죠..
사고는 안나야 합니다
그게 방어 운전입니다
설령 내가 잘가고 있다 하더라도 피할수 있는 사고는 피해야 합니다.
버스는 승하차를 위한 정차를하기전 비상깜빡이 튼걸로 보입니다
근데 갑자기 대가리 꺾고들어오면안되죠
근데 거기다 지가 화를내고 욕을한다..
예전 20대때 생각나네요 저도 비슷한일있어서 어린나이에 빡쳐서 3정거장정도거리 잡으러갔는데 아까의 용기는 어디가고 아무리 세워도 도망감
그때블박있는 시대였으면 저도 메스컴탔을듯..
전 저런 경우 있으면 그러려니 합니다
어차피 싸운다해도 서로 감정만 상하고
하루종일 기분 안좋을바에야
내가 먼저 양보만 하면 뭐든 해결된다 생각하니까
한결 편해져요 ㅎㅎㅎ
버스회사에 영상 보내시면 해고까지 갈 수 있으셨을 거예요.
참는게 이기는겁니다.
부딫혀봐야 손해니까요....
큰차들은 그냥 피하세요...
sm5 극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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