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드뎌
공개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사진이 글어 안 붙여져서 첨부하였습니다. 사진에 시점 기재하였으니 사진만 보셔도 괜찮으실겁니다.) 저는 군대 가기 전 머리를 길렀다가 군 제대 후 복학해서부터 짧은 머리를 고수하다 30대후반부터 10년 이상을 쭈욱 모히칸 스타일을 유지해서 탈모의 심각성을 몰랐는데 머리를 좀 길러보자 하면서 보니 비워있는 부분이 너무 심각하더군요. 그래서 모발이식 수술을 결심했고 결심이 선 순간 바로 병원 알아보고 (3군데 다녔습니다. 제 거주지가 인천이라 인천에서 2군데, 강남에 1군데) 수술도 많이 하면서 비용도 저렴한 강남으로 결정, 바로 전화로 예약 후 이틀 후 병원 방문하여 수술했습니다. 저는 절개식으로 3500모 진행했습니다. 이 사진이 수술 바로 직전 병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수술 바로 직후 입니다. [사진] 수술에 대해서 말씀 드립니다. 수술 전 상담할 때는 보통 수면이 5분 정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수술실 들어갈 때 컬투쇼 시작한지 얼마 안 지난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전 수면에서 깨어났을 때 컬투쇼 4부 중 이더군요. 그리고 얼마뒤 붐붐파워가 나오고요. 뒷머리 절개가 끝난 후 "자 바로 누우세여" 하는 말씀에 바로 누웠고 바로 심기 시작합니다. 펀치로 딸깍 딸깍하던 소리가 나면서 머리가 조금 느끼는 순간 조금 아팠던 거 같아 약간 아프다고 말씀 드리니 다시 수면 마취 들어갔고 깨어났을 때 박소현의 러브게임이 나오더군요. 궁금하실 사항이 아마 통증일텐데 통증 일단 뒷머리 절개 부위 다음날부터 엄청 아픕니다. 저 타이레놀 하루에 3알 이상 먹었습니다. 근데 계속 아프더군요. 그리고 잘 때가 제일 고통스럽습니다. 자꾸 누르니깐요. 다음날 [사진] 2주차: 일명 암흑기가 시작되며 슬슬 심은 머리 뿐만 아니라 그 옆에 있던 머리도 빠지기 시작. 슬슬 멘붕이 오기 시작해서 암흑기라고 부름. [사진] 1개월: 암흑기 잖아, 괜찮을꺼야. [사진] 2개월: 암흑기의 최고조로 올라갑니다.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사진] 3개월: 잔 털 많이 올라오네요. 봄이 오기 시작합니다. 새싹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사진] 4개월: 이제 풍성해 질라고 합니다. [사진] 5개월: 머리 잘 만지면 티가 안 납니다. [사진]
탈모 고민하시는 분,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세요. 수술 후 2주차부터는 암흑기로 고민과 걱정, 스트레스 많아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과학의 힘에 놀람을 느낍니다. |
그리고 샴푸바꾸고 관리한다고 머리 덜빠지는거 아니예요 약복용 무조건 그냥 필수도 해야됩니다. 서울역만가봐도 머리안감고 몇년씩 살고있는 노숙자 머리 풍성한 사람들 많습니다. 관리는 그냥 기본일뿐이고 유전에 의한게 가장큽니다.
저는 좀더 빠지면 그냥 머리 밀고 다닐라고요..ㅠㅠ
작년 12월에 모발이식 함
절개 2천모 250만원
전 5개월차 까지 어라 실패 인가 했었는데
지금은 이마까고 다녀도 티 안남
왜 이걸 이제 했나 싶음
땀흘리면 안되는건지..
그리고 샴푸바꾸고 관리한다고 머리 덜빠지는거 아니예요 약복용 무조건 그냥 필수도 해야됩니다. 서울역만가봐도 머리안감고 몇년씩 살고있는 노숙자 머리 풍성한 사람들 많습니다. 관리는 그냥 기본일뿐이고 유전에 의한게 가장큽니다.
아직까지 큰걱정없는데...
머리 까진 친구보면
넘무서워ㅜㅜ
그동안 맘고생 심하셨겟지만 이제는 행복하실 듯 하네요
그런데 형님
수술 한시간전 사진을 봐선 모히칸 하고 다니시기엔 주변머리만 있어 보이시는데요
저 필핀에서 몇년 있었는데. . .그짝동네
머리 날라간 사람들 대부분 부자동네 사람들임
샴푸, 흡연이 제일 데미지가 큽니다.
동남아 못사는 동네 머리 날라간 사람 찾기 굉장히 힘듬
카카오 껍질로 머리감는 사람 많음. ..
다리털이나 겨털 사타구니털로. 하면 안되나요??
저도 정수리 탈모(소개받을때마다 머리로 까임)로 고민하다가 2013년겨울에 모발이식 (뒷머리 절개이식 4000모 500) 하고
약 꾸준히 먹다가 지금와이프 만나서 2015년초 1년연애하고 2016년 6월에 결혼 2021년 출산
혹시라도 애기한테 문제생길까봐 잠자리가지고부터 2015년말 약 중단했고
2020년 애가 안와서 시험관에 보관하고 약 다시 먹기 시작했습니다
약 중단하니까 금방 다 빠지더라고요
제생각에는 모근이 있을때 빠르게 다시먹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그러더라고요
오빠 탈모때문에 자기도 스트래스였는데 약먹으니까 풍성한게 좋다고
귀찮고 돈아까워도 약 꾸준히 먹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