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빙그레시절부터 한화, 초등학생인 아들은 NC의 광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야구 접습니다. 아들과 시타, 시구 해 보는게 꿈이었는데
꿈 버릴랍니다.
NC 선수들은 왜 호텔에서 여자하고 술을 먹고는 코로나 걸려서 야구도
중단하게 만드냐는 아들 이야기에 더 이상 야구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빙그레 시절 한국시리즈에서 해태와 선동열 선수에게 유독 발목을 많이 잡혔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1999년 한화란 이름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때는 정말 대성통곡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운명의 장난일까.. 아들이 좋아하는 NC는 유독 두산한테 발목을 많이 잡혔습니다.
2020년 다시 두산을 만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때 아들은 대성통곡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저도 많이 축하 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부자는 야구광팬이었습니다. 야구선수들이 승부조작이 있을때도,
음주운전 등이 있었을 때도 야구팬이었습니다. 다만 사인을 안 해 주는 모습에 등을
돌릴까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이젠 완전히 접습니다....
NC유니폼에 있는 '정의, 명예, 존중' 하... 웃기는 소리였네요...
박석민 선수는 잘 들으십시요. 본인은 FA로 와서 NC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보십니까? 아닙니다.
96억원치의 몸값을 했다고 보십니까? 아닙니다. FA 몸값은 양의지 선수는 되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러면 자숙을 하고 더 열심히 해서 팀에 보템이 되어야지 이게 뭡니까? KBO 전체리그를 중단하게
만들고...
그리고 한화선수들.... 당신들 계속 하위권일때도 우리 한화팬들 어떻게 응원했습니까?
앞으로 자숙해서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말 같은 소리 지껄이지 말고 그냥 팬 없이 운영
되었으면 하네요..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선수들 사인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그런와중 NC에서는 창단
10주년 기념구를 파는데, 선수들 친필 사인이 있는 공이라길래, 아들이 사달라고 하길래
구매를 하러 갔었습니다.
근데 웬걸 기념구에 선수들 사인이 있는것과 없는것을 팔았고 팬들은 그걸 랜덤으로 구매를
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내부를 확인할 수 없기에.. 결국 made in china 인 15,000원짜리
기념구 뚜껑을 열어보니 사인이 없었습니다. 선수들이 사인도 잘 안 해주는데, 10주년 기념구라면,
아니 팬들이 돈 주고 사는 야구공이라면 기본적으로 선수들 사인은 넣어서 파세요...그것도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들 사인공을 구매할 수 있게끔...
하... 야구 접는 마당에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엉뚱한데서 인수해서 접었어요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하라하십시다
아들이 박민우 좋아했는데..
인성도없고 개념도없고 돈 밖에 모르는 놈들.
너거끼리 다 해쳐 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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