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와의 사고/택시공제의 횡포/폐차 위기의 올드카 도와주세요
2015년 11월 중순 즈음에 중앙선 침범 불법 유턴 택시와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제 차는 1994년 아카디아 입니다
2001년 부터 소유하며 누구못지 않게 관리하고 작년부터 차곡 차곡 복원 작업과 2015년에는 외관 및 리스토어 작업을 하던 차량이었습니다.
( bmw m5 범퍼 이식 / 순정 내수형 일체형 라이트 교체 / 각종 하체와 서스펜션 튜닝 및 수리 교체 등등 열과 성을 다하며 운행중인 차입니다.
그동안 사모은 새부품과 튜닝부품등등 들어간 돈이 어마어마 한데 개인간 거래 혹은 여러 가지 루트라서 증명할 길도 막막하고
마침 3개월 안에 이런 저런 수리와 이력등이 조금 잇어서 뒤늦게 자료 수집중입니다. )
때마침 블랙박스도 보상판매 때문에 보내고 다행히 택시 기사분이 100% 과실 인정해서 접수는 수월했습니다
대인은 택시회사에서 거부해서 병원도 제 돈으로 가고 ( 물론 큰 사고는 아니라 가벼운 타박상 ) 대물이라도 잘 해주겠지 했는데 이게 왠걸이네요...
나름 관리 열심히 하고 양카 스럽지 않게 최대한 튠도 하며 내년 모토쇼 참여 권유도 받으며 2001년 부터 운행해온 차량이 이런 찬밥 취급을 받고 불합리한 보상에 과실 0% 인데도 불구하고 제 돈 내고 차를 수리하게 생겼습니다
차량가액도 터무니 없고 견적 1100만원 나왔는데 꼴랑 250 얘기 하네요...
변호사에 손사 끼고 진행해 보려다 승소에 대한 확신도 없어 폐차까지 가야하나 잠도 못자고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금감원 / 국토해양부 / 불만 제로 / PD 수첩 등등
글만 올리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도 싶고요...
어찌 올드카와 튜닝카문화가 이리도 보장되어닜지ㅜ않을까요?
정말 농담으로 날아다니는 차 나오기 전까지 탄다고 자부심있게 소유하고 있는 차량인데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택시공제 왈 " 피해자가 보상을 받으려면 그만한 책임을 지고 입증을 하세요 " 라고 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막막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택시공제 진짜 불지르고 싶네요...
렌트카 나온지도 20일 넘었는데 영락없는 뚜벅이 되게 생겼습니다...
이제 택시만 옆에와도 차를 멈추네요...
제 차량의 원상 복구와 합당한 대물 보상을 받을수 있게 조언이나 도와 주실분 댓글이나 연락 부탁드립니다.
busho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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