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산 3일정도 갔다왔습니다
보배에서 부산운전 빡쎄다고들 하셔서 미리 각오하고 갔습니다
하도 안껴줘서 우측으로 끼어들라면 좌측깜빡이켜고 우측차량이 방심할때 껴들어야 한다는 소리까지 들었었죠
그런데 막상 3일정도 운전해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그냥 토요일저녁 서울시내 운전하는 느낌정도?
다만 부산항?근처에서는 정체구간의 상습적인 트레일러들의 꼬리물기덕에 신호따위는 개나줘버려더라구요..
이번에 부산에 정식으로는 처음가봤는데 생소했던건 산위에 집들이 엄청 많데요?
다니면서 주위를 보면 산위에 집들이며 아파트들이 다 들어서 있더군요.. 외국에 온듯한 느낌??
그리고 나름 길은 잘찾아다닌다고 자부하는데 부산가서 네비로 찾아다니는데도 헷갈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ㅜㅜ
보통 사거리 이런게 아니고..음 뭐라 설명하긴 그런데..네비화면을 보면서도 헷갈려서 길을 잘못들은 경우가
굉장히 많고..다행인건 그렇게 길을 잘못들어도 금방 아까 네비가 가라던길과 다시 만나더군요..ㅋㅋ
그리고 네비가 보통 우회전~좌회전~직진~ 이런거보다 2시방향~4시방향~11시방향~이렇게 알려주는데
그 설명해주는위치보다 1시간방향정도밖에 차이안나는 다른 길들이 또 있기도 하고..ㅋㅋㅋ
이번에 부산가서 여지껏 17년운전하면서 들은 네비에서 몇시방향으로 가라는말보다 더 많이 듣고 온듯하네요~
우회전 신호받아야하는곳도 꽤 많구요~(왜 우회전깜빡이만 켜고 서있지?하고 빵빵할뻔한적도...ㅋㅋ)
그리고 부산에서 어디좀 가려고하면 톨비를 내야되더라구요~ 물론 길을 몰라서 네비가 가라는데로만 가서 그렇겠지만..
다리건너면서 얼마..터널같은데 지나가면서 얼마..며칠간 톨비만 수십번 낸듯..
그리고 부산대교였나??광안대교였나??암튼 다리건너기위해 동네 중간지점에서 올라가는데 높이가..ㅎㄷㄷ
롤러코스터 올라가는것보다 높고 회전구간인데 밑에도 다보이고 떨어지면 뒤지겠다싶어 핸들잡은손에 힘이 뽝~
아무튼 보배에서 겁주셨던것보단 괜찮고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중간중간 현수막이 있더군요.."부산시민운전전국꼴등!이래서 되겠습니까?" 요런식의??
아마도 그런 공익광고나 단속강화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부산가실분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요!
쓰다보니 쓸데없는글이 길어졌네요..아무튼 즐점들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추가) 헐..이런 뻘글이 베스트가 될줄이야..
아마 사진때문이신듯 한데.. 원본요청글이 많아서
성게에 올리겠습니다~^^거긴 올려도 영창가거나 하는건
아니겠쥬??
성게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진 올려 주세요
높이가 ㅎㄷㄷ한 거기는 북항대교입니다 올라가신 반대쪽에서 진입해서 쭉가시면 송도해수욕장까지 금방이죠....
그런데 여기도 요금이 비싸요....확실히 다른곳은 몰라도 우회전신호가 많죠
모르고 지나가다간 바로 경찰에게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시구요
요금은 진짜 여기저기 너무 받더라구요~
부산이나 서울이나 인천이나
다 그나물에 그밥~~
화물차로 거길 올라감 완전 공포 일듯
근데 도로가 좌회전 전용이
두차선 이상 인 곳이 많더라고요.
초행길엔 적응이 안되더니
적응하니 서울보다 나은것 같던데요.
옛날보다 우회도로가 많이 생긴것 같네요.
운전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건 아닌듯....
광역신데 도로는 우리촌동내보다 못하다능
부산 운전 빡쎄다 빡쎄다 해서 겁 먹었었는데
오히려 대구보다 더 잘 끼워줌요;;
다만..길이 잘 가다가 한 세네군대로
갈라지면서 그때부터 멘탈이 바스라졌어요 ㅋㅋ
노면 상태도 그닥 안 좋고..
물론 트레일러 차량이나 화물 차량들이 많으니
당연한거겠고..아무튼 길이 어렵고 엄청 노면이
안좋았던 기억 밖에ㅠㅠ
아참!야경은 전국 최고라 생각합니다 ㅎㅎ
인천이나 부산이나 별 다른게 없어서
뭐지? 했었어요
지금도 내비켜고가도 길 모르면 당황합니다.. 안내하는대로 갔다 생각해도 잘못들어가는 확율 엄청 높음. ㅎㅎ
길이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아서 그렇지 운전하기는 부산이 더 쉽습니다. 아.. 그리고 부산은 산이 많아서...;;;
우회도로가 없고.. 한번 막히면 답이 없음...
살짝씩 센 차량 만나긴 했는데 그 정도야 뭐...
인천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죠... ㅎㅎ
아 그리고 원본사진은 성게에라도 올리셔야죠~ ㅋ
화살표신호등 잘지켜야됨 경찰한테걸림ㅠㅠ
젊은애들
욕하는거듣고
부산이라면
오줌도
안눔니다
절래절래
좌회전신호가 많지않고
고가타고가다 내려가라해서 내려가면 바로 옆고가타라고하고
암튼 길이 희한합니다ㅎㅎ
그리고 지역명에 산이 들어가는 곳은 실제로 산이 많은 곳이 대부분이구요. 타지역 대비 1차선이 갑자기 좌회전만 된다거나 육거리를 지난다거나 다리,터널,고가도로등을 돌아가며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ㅎ
과속도 없고 양보도 잘해주고 길 복잡해서 어리버리 까는데도 뒷차들 머라 하는차가 없었음요.
제가 게시판에 부산 운전하기 좋다고 글올렸는데 댓글이 대부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더라고요. ㅠㅠ
지송합니데이..
여기서 진짜 큰문제는 이런 곳에서 대형사고....ㅋㅋㅋ
평생 부산 살다온 사람으로써 진심 위험한곳은 여기...
6.25때 피난왔던 도시가 발전을 하다보니 길이 계획성있게 생기기 힘들었으니까요. 거기다 산도 많고.
그러다보니, 1차선 좌회전이나 왕복10차선이 6차선으로 바뀌는 마법같은 일이 유독 많죠..
부산에 40년 가까이 살면서도 안 익숙한 동네가면 길때문에 욕나오는데 처음오는 타지방분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서울운전자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서울로 이사온지 4년째인데. 서울운전자과 지방운전자들이 차이나는걸 좀 느꼈습니다.
내앞에 끼워들게 해주고 기다려주면 감사의 의미로 깜박이 켜주는걸 서울에선 보기 힘듭니다.
지가 운전잘해서 들어온걸로 아는듯 합니다.
가끔은... 사람냄새나는 부산이 좋습니다.^^
오히려...세월아 내월아 천천히 가는차량 없어서 전 더 좋더라고요,,,,ㅋㅋ
부산에서 운전 하기 힘들다고 하는사람들이 대부분 초보운전자일듯합니다...양보가 잘없다보니...차선변경 힘들고 그래서일테죠...그리고 위에댓글에 마산이 더 심하다던데.,.마산에 친구가 있어서 1년엔 한번씩 놀러가곤하는데....전혀..위험하지않습니다..
외지차라고 직접 결혼식장까지 에스코트 해주신 택시 기사님
지금도 생각하면 참 고맙습니다.
부산 사나이들 화이팅!! 전라도 촌놈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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