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or KATUSA
카투사에 한해 존재하는 보직으로, 선임병장이라고도 한다. 육군으로 치면 분대장에 해당하기에 보통은 상병부터 맡도록 되어 있으나, 부대의 사정에 따라 일병이 임명되는 경우도 있다. 각 지원대/반의 장이 면접을 통해 임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니어 카투사로 임명되면 카투사와 미군, 미군과 국군 사이에서 이들을 중재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병사들의 내부 사정이나 미군과 관련된 고충을 속속들이 알기 힘든 간부들을 대신하여 소속 카투사을 대변하거나 권리를 주장하기도 하고 소속 카투사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직책으로, 권한이 큰 만큼 책임도 커지게 된다. 이 시니어의 능력에 따라 소속 카투사들이 간부들의 통제 및 관리 수준이 달라지는데, 시니어의 능력이 뛰어난 경우 자신의 책임 하에 카투사들의 일탈을 방지하면서 통제를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고 시니어 자신부터 엇나가는 경우 지역대와 미군 양측으로부터 끊임없이 관리가 들어올 수 있다.
부대의 특성에 따라 시니어가 되는 것이 더 편해질 수도, 더 힘들어질 수도 있는데 어떻게 되든지 자신의 편의만을 위해 시니어를 지원하는 자세는 부대원들에게 좋지 못하다. 미군이든 국군이든 간에 리더쉽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카투사인만큼, 이들의 태도에 따라 카투사 전체의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일탈로 카투사 전체의 인식과 신뢰가 안좋아지면 간부들의 입장에서는 통제 수준을 높일 수밖에 없다. 특히 외박은 미군측에서 허락하는 권리이고, 시니어가 이 패스폼을 인가받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군들의 눈에 띄게 문제를 일으킨다면 부대원 전체의 외박이 흔들릴 수도 있다. 물론 카투사에 대한 인식이 시니어 한 사람으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카투사 개개인 역시 책임의식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른 상병, 병장들은 몰라도 선임병장만큼은 진짜 초급 부사관 취급을 하는 부대가 많기 때문에, 직위/계급이 높으면 높아질수록 더 많은 권한과 함께 책임이 부여되는 것이 미군 문화 상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그만큼 선임병장이 우수하다면 부대원들의 삶도 편해지기 마련이고, 미측에서도 정말 그 직위에 맞는 대우를 해 주기 마련이다. 정치력이나 사회성이 뛰어나 미측 간부들과의 사이도 좋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다만, 2020년부터 일부 부대를 제외하고 선임병장 보직은 없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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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회의 : 지원반장=부사관 혹은 지원대장=장교이랑 각 중대 시니어 카투사가 하는 회의
보통 시니어 카투사 회의 라고도 합니다.
카투사는 다른 육군이랑 체계가 약간 다릅니다.
지원반장 혹은 지원대장은 그냥 같은 역활을 수행하기 때문에 계급장만 다르다 보시면 됩니다.
보통 아침에 저기 모여서 미군과의 훈련, 트러블, 행사, 특이사항 등 보고합니다.
중대 달라도 같은 대대면 짬순으로 세우긴 했습니다.
휴가 같은 경우 병장들은 뭐 의견 낼 필요도 없이 지원반장 마음입니다.
오늘의 정보 끗..
PS . 그렇다면 탈영을 했다가 아니라,
이 선임병장 새끼들이 휴가승인을 안 해서 탈영이 조장됐다 뭐 이건가???
그럼 아픈 걸 알면서도 휴가승인을 안 했다가 핵심이 되겠네???
그렇다면 가혹행위 아닌가??? 내가 보기엔 탈영보다 가혹행위가 더 커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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