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글 남겨 봅니다.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해고자들도 쌍용차 해고자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것 같네요
돈은 없지만 10년 뒤에서 무슨차 살까하고 고민하는 중에도 다른 한쪽에서는
직장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모든 봉급쟁이들이 다 그렇겠습니다만, 하루 아침에 직장에서 내몰리면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은 한달 벌어서 한달 생활하고 그 와중에도 아끼고 아껴서 저축도 하는 판국인데요
뭐 고등법원에서도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고용은 불법이라고 판단을 내린듯 하고
일반적인 정서상으로도 동일한 노동자를 편법으로 고용해서 차별하고 있다면 잘못되었다라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쌍용자동차 경우는 애매하다고 밖에.... 회사도 궁지에 몰릴때까지 몰렸었구요
쌍용자동차 정규직 직원의 경우에는 회사가 잘되던 시기는 그 과실을 같이 누렸고
회사 경영이 어려우면 그 피해도 같이 나누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금도 간혹 나오는 쌍용자동차 해직자 자살소식은 저같은 소시민의 맘을 아프게하네요
저도 회사에서 짤리면 막노동외에 뭘 할 수 있을까 싶어요. 돈을 모아둔것도 아니고 마누라에 애까지 있는데...
맨날 심심풀이로 보배드림하다가 간만에 심각한 이야기좀 해봤습니다.
윗선부터 조금씩 손해보더라도 양보하고 다같이 살려고 노력하면 쌍용도 이정도 까지는 안 왔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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