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자기가 받은 거 갚을 필요까지도 없고, 고마운 것만 알아도 그 사람은 상위 10%다. 20%는 받은 거에 별 생각 없고 30%는 내가 잘나서 이 병신이 나에게 굽실거린다고 생각하고 40%는 "왜 더 안 내놓느냐"라며 준 사람을 나쁜 사람 취급한다.
② 종교관과 정치관은 타협하거나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리고 종교/정치와 사람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 그 사람의 성품이 그 종교와 정치로 귀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신교도는 개신교도답게 행동하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국민의힘다운 가치관을 갖고 행동하는게 정규분포곡선 이상 확률로 일치한다. 정치와 종교가 안 맞으면 어울리지 않는게 이롭다.
③ 자기가 뱉은 말이 눈 앞의 상대에게 어떤 결례를 끼칠 수 있는지, 어떤 기분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상위 10%에 든다. 나머지 90%는 상대의 입장이나 기분은 생각이 없…으면 다행이지, 말의 기세로 찍어누르고 짓밟으려고 한다. 그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④ 대부분의 사람은 경청을 하지 않으며, 당신의 말에 흥미도 없고 듣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말이 많은 사람이나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은 기피 1순위다. 그래서인지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것을 인간관계의 제1덕목으로 삼는 자기계발서를 많이 보게 되는데, 공자마저 상대의 말을 경청하라고 했을 정도이니 이건 틀린 말이 아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사람은 자기가 말하며 상대는 듣게끔 할 때 지배욕을 충족한다고 한다.
⑤ 나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저 자는 진즉에 인간관계도 사회생활도 망해서 배척받고 도태되었을 것 같은데 여전히 잘 나간다면 그 이유는 두 가지 중 하나다. 첫 번째는 자기에게 해를 끼칠 능력도 가능성도 없는 당신에게만 그렇게 대한 것일 뿐일 가능성이다.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당신을 대하는 것과 다르게 말과 행동을 행할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는 당신을 포함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 만큼, 그걸 메꾸고도 남을 만큼 선행을 쌓고 있어서 총합이 파멸보다 발전 쪽으로 간신히 넘어간 것이다. 두 가지 중 어떤 사람인지는 그 사람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쉽게 답이 나올거다. 어느 쪽이든, 당신이 그런 사람을 더 이상 가까이 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⑥ 세상에 내 편은 없고, 이는 가족도 마찬가지다. 내 편이 되어준다면 고마워해야할 일이지 '당연히 내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맞지도 않고 옳지도 않으며 가능하지도 않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어째서 네가 나에게'라며 부들부들 떨다가 부스터로켓을 지상 방향으로 달고 자멸하는 것이다. 냉철히, 당신은 다른 사람의 편인가? 입장을 바꿔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으니 넌 잘못 말했다"고 반박을 하려는가? 그럼 인간에게는 예수,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가 있는데 왜 자꾸 인간이 악하다고 그래?
⑦ 책임없는 선비질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자기가 책임지고 감수할 일이 없으면 사람은 무한으로 선하고 정의로워져서 "OO을 보호하라"거나 "OO을 구하라"거나 "OO의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자원은 십원 한 장도 쓰려 하지 않는다. 국가의 책임에 의탁해 "세금을 냈으니 이런 건 국가가 구제해야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은 일견 완벽한 논리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그 사람들, 절대 자기 말대로 그런 사람들을 구하거나 그런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정당에는 투표하지 않는 걸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더 위험한 것은, 이런 유형의 인간은 ‘나는 반드시 옳다’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당신을 불편하게 한다는 점이다.
⑧ 인싸는 허구다. 외향적이고 폭넓게 많은 사람을 '인맥'으로 유지하고,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활달하게 분위기를 유도하는 사람이 최고의 사람이라는 가치관이 오랫동안 사회를 지배해오기는 했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도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 한다"며 회식이나 업무외활동을 인간능력의 척도로 보기도 했다. 한국의 집단 레크리에이션에서 장기자랑이 유달리 발달한 이유도 '인싸력 측정'을 행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오랜 사회실험 끝에 인싸력은 휘발되는 가치이고 '그 순간'을 즐긴 이후에 남는 것이 없으며, 결국 최후의 승자는 진실하고 진솔한 관계를 맺을 줄 알고 자기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어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사람임이 증명되어가고 있다. 물론 인싸가 무쓸모는 아니다. 적어도 그 순간 그 현장에서는 주인공이고 주도적이며 본인도 즐겁고 일부 타인에게도 즐거움을 준다. 다만 그 인싸력의 장점은 그 순간 뿐이고, 그 뒤에는 그거 말고 다른 진실로 승부해야 한다.
⑨ 사람은 안 변한다. 변했다는 사람은 자신마저 착각하고 있는 거고, 그 연극이나 착각의 유효기간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가끔씩 개과천선하고 바뀌었다는 사람을 볼텐데, 그건 바뀐게 아니라 잠시 딴짓을 한 사람이 원래대로 온거다. 하물며 이토록 바뀌기 힘들고 자신마저 바꾸지 못하는게 사람인데 남이 바꿔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 그럼에도 늘 "내가 그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망상을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보인다. 예수도 못한 일을 당신이 하려고?
⑩ 인과응보는 없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이 더 잘 되는 일을 너무나 많이 본다. 애초에 권선징악과 인과응보가 살아있어 나쁜 사람들이 파멸했다면 세상이 이따위일 리도 없겠지.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보자. 그럼에도 이 세상 안 망하고 계속 가고 있는 것 자체가 인과응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을 일삼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간 사람이 저렇게 많이 보이지 않느냐고 항변하고 싶을 것이다. 그건 그 자가 그 정도의 사주를 타고난 것이기에 어쩔 도리가 없다. 되레 그런 사주도 없으면서 그런 자들 흉내내며 "선하게 사는 것은 바보이고 악하게 살아야 한다"고 나섰다간 더 큰 파멸을 맞게 된다. 기억해라. 당신이 그정도 사주를 갖고 있어 악하게 살고도 잘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어느 정도만 살아도 우리 모두 "내가 한 악행이 언젠가 나에게 돌아오는구나"라고 깨닫는 순간이 오지 않던가.
⑪ 나에게는 잘 대하는데 남에게는 막 대하거나, 남을 음해하고 험담하는 말을 나에게 하는 사람을 절대 믿지 마라. 남에게 향한 그 칼끝이 당신에게 향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⑫ 물 한 병의 가격에 대한 이야기는 진리다. 똑같은 물 한 병이 시장에서는 700원인데 식당에서는 2000원이고 헬스클럽에서는 5000원이었다가 호텔룸에서는 10000원이다. 만일 사막 한 가운데에서 생수를 들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줘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어디에 있느냐가 그 가치를 결정해버린 것이다. 당신도 당신의 가치가 빛나는 곳에 있어야 한다. 그것이 사람 무리이든, 사는 곳이든, 직장이든, 노는 물이든 그 어느 곳이어도 그렇다. 그러니 당신의 가치가 빛나지 못하고 당신이 있어야할 곳이 아니라 생각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떠나라. 직장이든 집단이든 사람이든 무조건 떠나라. 그렇게 했는데 결국 어디서도 알아주지 않고 인정받지 못해 되레 당신만이 세상에 혼자 남았다면, 그건 정말로 당신의 물병에 들은 건 깨끗한 물이 아니었다는 뜻이니 지금부터 병을 비우고 채워나가며 당신의 가치를 만들면 된다.






































좋은 일이 있어서 자랑을했더니 시샘이 되어 돌아오더라
인터넷에서 배운 글
안 해도 되긴 하기도 함
뭐든 적당히 튀지 않게 조절하면서 사는게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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