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가 미술전공하면서 안쓰던
색연필을 알아서 처리하라면서 얻게 되었음~
조쿠나하고 팔아서 치킨에 생맥이나 때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렸는데 올린지 10여분 만에
문자하나가 바로옴.
자기가 입시생인데 꼭 필요하다면서 만원만 깍아 달라는거임~
만원을 깍으면 생맥을 살 수 가 없기에 단호히 안됀다고 문자함.
그랬더니 차비라도 빼달라고 하는거라~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어디시냐고 물어보니 지하철로 한정거장;;;
이런 씨불 택시타고오나...
아무튼 차비정도눈 빼주는 조건으로 거래하기로 했고
중간지점에서 만낙로 함~
저기 걸어오는 어린 여학생이 걸어오는데 사람이 많지 안아 한번에 거래대상이라는 걸 느낌~
물어보니 맞다고 하면서 상태가 좋은 색연필을 보면서
굉장히 좋아라 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워보이면서
나는 이미 결혼까지 생각하게 댐...
거래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문자하나가 오는거임
아까 거래한 학생인데 색연필 상태가 너무 좋다고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다는 거임..
순간 나는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됌~~
뭐지 신종 사기인가...인신매매인가...
설마 그 귀여운 얼굴이....그러면서 나는 어느새 약속날짜를 잡고 있엇고
집 근처 커피숍에서 만남
되었는데 이런저런애기하다가 처음 봤을 때 부터
호감이 생겼다고 말하면서 우리 만나보면 안대냐고 물어보는 내용의 영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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