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분해서 잠이 안오네요 전세사기 당했습니다[120]
버팀먹대출로 살던집에 목적물변경으로
이사를 알아 봤습니다
나간다고 두달 전에 통보했고
연락이 잘 안됐습니다 몸이 아프다 일한다
나중에 나중에
문자 남기면 며칠 지나서 답장하고
오늘 계약한다 당신이 돈 안주면 어 되는거라고
알겠다고
대출끼고 집 알아보는것도 쉽지가 않아서
한달을 집을 보러다니고 캔슬 되고 겨우 찾아서
계약금 걸고 돈 줄수 있는 거냐
그래야죠 네 알겠어요
진짜 사람 개열받게 해서 돈 받으면 욕이라도 한바가지
하려 했습니다
근데 오늘 잔금 치루는 당일인데 아침부터 집 비우고
나간다고 연락하고 들어갈 새집 도배하고 입주청소 하고
이삿짐 옮겪는데 전화를 또 쳐 안받더라고요
받을때 까지 걸었더니 저녁에 연락 한다는 문자 띡
아니 연락을 왜해? 그냥 돈보내라고;;
결국은 돈이 없다네요
줄것처럼 하고 진작에 왜 말 안했냐
왜 이지경을 만드냐니 그냥 죄송하답니다
계약금 천만원 걸어둔거 날리고
그동안 발품팔아 집구하러 다닌 수고에 이사비용
도배 청소비 복비
전세금 9천도 못받고 진짜 열이 받아서 잠이 안오네요
내용증명 보내게 주소 부르라 해서 받았는데
지금 가서 문짝 박살내고 싶네요
두산에이스니퍼트
미래의드림카젠쿱
썩차찍는김민구
좀 살펴보시길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
꼭 잘해결되시길 빌어요
피같은돈인데ㅜ
어~ 어~ 내가 부동산에 한번 알아볼께요
대답을 꼭 저렇게 ㅈ같이 해요 준다는 말을 진짜 죽어도 안해요
저는 녹음 했으니까 사실 대답이 필요한게 아니라서 그냥 넘겼는데
안줄 거 같은 촉이 와서 그냥 번거롭고 이사비 깨지지만 본가로 들어갈 계획 세웠어요
일주일 전부터 아니나 다를까 다음 사람 오면 준다고 배째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저는 5천이었는데 소송걸고 이자 받으면 이득이니까 쪼대로 하시라고 그러니까
갑자기 사정을 하더라고요 계속 엮이기 싫어서 일단 내용증명하고 임차권등기 신청하러 간다하니까
거래하는 부동산 업자한테 빌려서 당일 칼 같이 주더군요
방 두 번 구해봤는데 둘 다 저런 새기들이라 월세든 전세든 보증금 천 이상 안 넣습니다
저는 여기까지도 스트레스가 극심했는데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길 바래요
법원가면 힘들다는 댓글들 보이는데 솔직히 다른 방법 없잖아요 얼른 법으로 가시고 현업 집중하시길..
새로 이사간 집은 이사 그대로 진행하고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새집 전세 구할 때 특약 걸고 계약)
장농 이불 식탁 등 몇가지만 두고 주소지 옮기지말고요.
한달 지나서 임차권등기명령 치면 됐을 듯 하네요. 등기 끝나면 장농 이불 식탁 용달불러서 옮기거나 폐기하고요.
그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습니다만
침착한 대응하셔서 구제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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