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회식을 해요.
그러면 제가 데리러 가야해요.
안가면 삐지니까...삐지면 오래가니까.....
사랑이 식은거라고 막 뭐라하니까.....47살 먹고 그러니까.....ㅜㅜ
여튼 무튼 아내를 데리러 갈때면 늘 만나게 되는
음주운전자들이 있어요.
항상 있어요. 매번 있어요. 갈때마다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시간이 여유가 있을때는 신고를 하고 따라가요.
그러다가 늦어져서 아내에게 혼나기도 해요.
여튼무튼 오늘은 어떤 음주자를 쫒아 가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경기도 여주는 오후 8시만 넘으면 어디서든지 음주의심 차량을 발견할수 있어요.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쉽게 찾을수 있어요.
그냥 내앞에 나타남.....
내 눈앞에 나타나 줌.
집 나서고 3분안에 한대 이상을 볼 수 있어요.
중앙선 밟고 우회전 차로 들어갔다 나오고
신호 바뀌어도 출발 안하고
이리저리 비틀거리는 차를 쉽게 찾기는 개뿔 그냥 나타남.
그래서 코란도 스포츠는 놓아 두고 가속발이 좋고
모빌원 오일을 갈은지 얼마 안되는 스포티지 알에
레덱스 첨가제 넣고 출발해 보려구요.
금요일이니까 출발 후 3분 안에 볼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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