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터급 투어러였구요,
뒤에서 상향등 켠 것처럼 눈이 완전 부셔요.
제가 예민한게 아니라... 7시간 귀경길 동안 뒤에서 하이빔켜고 달리는 차량을 봐도 꿈쩍 안했어요.
(분명 상향등 같은데 나중에 쉼터같은 곳에 세우고 물어보니 상향등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것까지는 백 번 천 번 양보해서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왜 뒤에 바짝 붙어서 왼쪽 오른쪽 왔다리 갔다리 하나요;;
눈부셔 죽겠는데 완전 바짝 붙어서 이리저리 휘저으니 더 신경쓰이고...
그래서 비켜가시라고 브렉안밟고 악셀 조절해서 60까지 떨어뜨렸는데
계속 뒤에서 똑같이 그래요.
결국 차량 세웠을 때 왜 그렇게 운전하시냐고 상당히 스트레스라고 말했더니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쿨하게 좋은 여행길 되시라고 서로 갈 길 가긴 했어요.
머리에 캠도 다셨던데 보배도 하실듯.
제가 한 두 번 본게 아니라 리터급 바이크는
그렇게 운전하는게 상당히 많이 보여요.
좋은 오토바이 타면서 운전도 예쁘게 하시면 좋을텐데.
아무튼 리터급 타시는 분들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뭔지 좀 알려주세요.
저랑 헤어지고 앞차량에 가서도 똑같이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만 하셨어요.
저는 2차로에서 80으로만 달렸어요...
무개념 운전도 아니고... 바이크와 전혀 충돌할 일도 없었고...
차라리 할리 타는분들이 운전자에게 스트레스 안주고 잘 타시는듯.
코너진입전 많이그러죠.
또 직진 장거리주행 많이할경우 타야 가운데만닳을까봐...
그냥 재미로그러는사람은 별루없어요
저속에서그런건 한 60.90 사이에서가 왔다갔다잘됩니다
100넘어가면 위험도하고 힘들거든요ㅋ
다른이의 피해를 좀 줄이는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건데..
차간거리를 얼마나 유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가까웠고 또 위에분 말씀대로 타이어 예열 때문에 좌우좌우 롤링타입의 운전이라면 전방차량운전자에겐 무지막지한 스트레스였겠네요.
저런 상황에서는 오토바이가 오히려 추월해서 앞으로 가주고 전방이던 후방이던 차간거리를 벌려주는 편이 서로가 편한건데 오토바이 운전자분께서 아직까지 그런 부분으로의 배려심은 못 느끼셨던 모양입니다.
글쓴님께서 장시간 두번에 걸쳐서 좋게 얘기해주셨으니 그 분도 느끼는게 있겠죠.
아닐 수도 있어요...요즘은
배달의 기수가 올라왔나...요즘 리터급들이 난리도 아니네요..
요새 말로 극혐이군요 부들부들;;;
2000년대 중반이나 후반까지만 해도 좋은거(비싼거) 타는 분들 대부분 그만큼의 프라이드나 사회성은 가지고 계시고 매너 좋고 그런 분들이 많아보이는 느낌이었는데 2010년 전후로는 졸부들이 많으신가......
돈은 많고 마음이 좁은 분들이 많이 보이나보네요;;
상향등키고모르는사람아님안그러는데..
바이크가 문제인게, 자동차처럼 등화 높이규정이 없어요. 이건 우리 나라 법이 잘못하고 있는 거라 봅니다. 저도 바이크 눈뽕은 참 거지같지만 애초에 물건이 그렇게 나왔으니 어쩔 수 없다 하고 걍 참고 다닙니다 ㅠㅠ
하네ㅋㅋ
정신 병자 같은 새끼
사거리에서 빨간불에 좌회전 쌔리는 쩌시는 아그들...
그 차량같은경우(바이크) 라이트가 상당히 높게 위치하여 세단같은경우 뒤에서 눈뽕아닌 눈뽕을 맞을 수도있습니다.
혹은 라이트 각을 조절했는 가능성도있습니다.
그리고 왔다갔다 하는부분은 일명 와리가리라고하죠.. 타이어 사이드부분 예열시켜 고속코너진입시 슬립방지를 위해서 하는것입니다. 보통직진구간에서 이루어지며... 고속으로 와리가리하지않기때문에 오해가있을수도있는 부분이네요
타이어예열과장시간운전으로피곤함을덜기위해그러신다는거충분히설득력이있네요. 등화관련문제는정말...법이그렇다니어쩔수업ㅁ죠... ㅜㅜ
다만차량뒤에너무붙어서안그러시면좋겠습니다.^^ 정말운전자는완전스트레스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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