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첨부)청라 RC 트랙 경기장 비공식 운영규칙의 정당성? RC CAR 매니아분들께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CCTV 영상 첨부합니다.
관리소 CCTV 프로그램 사용법을 몰라서 정지화면을 5초간격으로 건너뛰기하는 것을 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화면내 시간을 참고하시면 되고, 스마트폰 시계보다 CCTV시간이 3~4분정도 느린 것 같습니다.
초반에 저희가 처음 들어와서 트랙을 사용할때 아이들이 트랙안에서 뛰어다니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종이 잘 안되고 자동차들이 이상하게 움직여서 그거 잡고 돌려놓고 하느라 뛰어다니는 모습입니다. 하루 전날 저희 가족끼리 놀았을때는 조종에 아무 문제가 없어서 트랙밖 가장자리나 단상에 올라가서 잘 했었었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일방적인 제 주장이니까 중립 박으시고 봐주세요.
제 잘못이면 확실하게 꾸짖어 주세요. 펑하고 글삭튀하고 도망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또 배워가고 경험하는 것이니까요.
이번일은 세금으로 조성된 RC 자동차 트랙을 그곳을 관리하는 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예약했고 예약이 승인되어 4인 가족이 이용을 하려다가 문제가 된 일입니다.
RC카가 재밌다고, 아침 7시도 상관없다고 매일매일 하자던 아이들은 이런 일을 겪고 일주일 넘게 놀자는 얘기도 하지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저녁 겨우 아이들을 설득해서 이용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아파트단지 내 놀이터에서 30분정도 갖고 놀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먼저 놀자는 얘기를 안하네요...
사건 당일 다음날 아침에 트랙 입구를 찍은 사진입니다. 어디에도 15분 규칙에 대한 언급이 없고, 자동차는 메이커 불문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안내간판 옆에 A4용지 코팅 안내문은 안내간판 내용이 한번씩 더 공지된 같은 내용입니다.
사건 이후 확인 결과 서구체육회에서는 예약자가 우선권을 갖는 것이 맞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장소 특성상 예약자와 타 이용자들간의 협의가 되어 순서를 정하거나 시간을 정하는 것까지는 운영관리차원에서 상관하기는 어렵다입니다.
저희 가족은 2번째 이용이며, 사건 당일에 현장에 있었던 RC카 매니아님들로부터 협의나 양해에 대한 얘기를 전혀 들은 적이 없었고, 저희는 알지 못하는 그분들의 룰을 그분들 스스로 적용하여 계속 들어와서 트랙을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진상을 부리는 것인가는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가족이고 초등학생들이지만 4명이 4개의 자동차로 트랙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도 엄연히 1개의 자동차를 조종합니다.
또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당연히 배터리 사용시간이 존재하며, 보통 RC카의 경우 평균 15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고, 저희들의 자동차도 최대 10분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여분의 배터리는 1개씩 더 있었습니다. 2시간동안 트랙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고~~가의 RC카를 갖고 계신 전문가 분들이라면 저희들의 자동차 배터리 타임정도는 쉽게 예측할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저의 첫번째 질문이자 가장 중요한 질문은 RC 트랙에서 시속 15킬로미터정도 속도의 저속 자동차는 이용자체를 할 수 없는 것인가 입니다?
민자로 만든 트랙이던, 세금으로 만든 트랙이던, 기본 운영 공지에는 제한이 없더라도 RC CAR 매니아님들만의 암묵적인 룰이 있어서 트랙에 저속 자동차는 출입금지인건지 궁금합니다. 아, 당연히 고속차들 운영하는데 혼자 끼어들어서 불편을 준다는 비상식적인 얘기는 아닙니다. 제 경우는 제가 예약한 시간에 4인 가족이 4대로 같이 트랙을 돌려고 했던 경우입니다.
두번째 질문은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을 가지신 RC 매니아분들이 볼 때, rc 자동차에 재미와 관심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이 저속 rc 자동차를 갖고 온다면 그저 귀찮고 본인들의 트랙사용 시간을 뺏는 불편한 존재인가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세금으로 만들어진 트랙인데 어린이들에게 약간의 양보와 배려를 바랄 수는 없는 걸까요? 이번 일때문에 검색하다보니 아빠가 자녀를 데리고 RC트랙에 장난감? 급 자동차를 가져갔다가 눈치보였다, 운행 못했다는 글들을 보게되었습니다. 관점에 따라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저가든, 고가든, 저속이든, 고속이든 똑같은 장난감일 수 있습니다.
그 문제의 날 하루전만 해도 rc자동차가 재밌고 좋다던 아이들이 31일 사건 이후로 이제는 rc가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그때 저와 언쟁을 벌였던 어른들이 계속 다가와서 말을 걸어서 무서웠고, 그 기억이 무서워서 다시는 그 트랙에 가고 싶지 않다고도 하구요.
제가 잘잘못을 정확히 알아야 아이들에게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의 잘못이라면, 아빠가 잘 몰라서 잘못된 상황을 만들었고 그래서 너희들에게 안 좋은 기억을 주었으니까 그 RC매니아분들의 잘못이 아니고 다 아빠 잘못이라고 설명하고 빨리 아이들 마음를 추스려 줘야죠.
만약 반대라면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이 맞는거고, 우리를 통해서 다른 가족들이나 아이들은 조금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해주구요.
이제 사건 경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아이들과 RC 자동차로 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재밌다고 매일매일 놀자하여 지난 몇주간 아파트 놀이터나 사람이 거의 없는 외진 공원의 배드민턴, 족구장 같이 바닥면이 고른 곳을 찾아 괜히 있는 눈치 없는 눈치를 살피며 아이들과 놀았는데, 이건 교육상 아니다 싶어 당당하게,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청라 rc 트랙을 알게되었고 트랙을 관리하고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는 관리소에 문의하여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8월 30일 금요일
와이프와 아이들을 데리고 오전8~10시 타임을 예약하고 가서 아이들도 제법 조종실력이 늘어서 트랙 단상위에서 조종이 가능했기에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트랙 입구 안내문에도 자동차 타입이나, 크기, 타이어 종류에 대한 제한이 있지 자동차 메이커 불문이라는 문구가 있어서 고속, 고가의 자동차만 하는 곳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아이들이 rc 트랙이 너무 재밌다고 매일매일 가자고 하여, 다음날인 토요일 16시~18시 타임을 예약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8월 31일 토요일
예약시간에 맞춰 트랙에 갔습니다.
다른 시간대가 전부 부킹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기에 예상대로 rc 매니아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시간 이전에 잠시 고속주행하는 자동차를 구경하고 저희가 가지고 놀 자동차들을 조종기와 페어링 시키고 트랙에서 출발시켰습니다.
저희가 막 들어간 시점에 계셨던 분하고는 그분이 갖고 계신 컨트롤러는 얼마나 하나, 고속 자동차들은 입문용은 얼마정도고 중급기 이상은 얼마인지 등등을 물어보면서 우리 애들도 rc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여기 와서 놀게 되었다 는 얘기도 하며 아무 문제없는 시작은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주전부터 아무 문제없던 자동차들이 그때에 이상하게 조종이 잘 안되서 멈추거나 아무 조작을 하지 않았는데 주행을 하거나해서 저희 가족은 출발하고 1분도 안되서 우왕자왕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그동안 3명 4명이서 동시에 잘 가지고 놀던 자동차였고, 전날 오전에도 가족 4명이서 여러번 트랙을 완주하면서 잘 가지고 놀았던 자동차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때 트랙에서 철수했던 그대로 근처 공원에서 작동시켰는데 다시 잘 되었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확인하는 중에 갑자기 한분이 들어오셔서 자동차를 운행했습니다.
저도 꽉 막힌 타입은 아니라서 우리는 자동차를 체크해야되니 그 사이에 들어와 하시는 것까지는 뭐라고 안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막내딸이 자신의 자동차가 조종이 안되 멈춰서 트랙으로 들어갔는데 그 분이 트랙에 들어가면 안된다 나와라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아이가 자동차 조종이 이상하게 잘 안되서 그 자동차를 가지러 들어갔는데 들어가지 말라는건 무슨 경우죠? 그때 저희들은 전부 자동차가 이상해서 운행을 하지도 않았고, 그 말을 한 그분 혼자 고속 자동차로 트랙을 돌고 있었는데 그분이 잠시 멈추면 안되는 건가요? 그것도 다른 사람 예약타임에 들어와서요?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시는 나름 전문가 분이실껀데 딱봐도 조종미숙이나 조종이상으로 보이는 상태가 파악이 안되셨나봐요.
저희 애에게 이런식의 언행을 한 뒤에 제가 처음으로 제가 예약한 시간에 들어오셔서 이게 무슨 행동이시냐고 항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했고, 예약자 우선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관리자분이 직접 와 보신다고 했습니다.
그 분이 나가시고 여전히 저희가 가져온 자동차들이 오작동을 일으켜서 트랙에서 확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2번째 분이 들어오셔서 또 트랙을 돌았고 저희에게 트랙밖에서 정비를 하라는 소리를 듣고 그분께 2번째 항의를 했고, 그분은 예약자 우선 같은 것은 없고, 예약자는 아무 상관없고 15분마다 로테이션을 하는 예전부터 있던 룰이 있다는 얘기를 기점으로 언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관리자분도 오셔서 저와 함께 트랙입구쪽에서 두세명의 RC 매니아 분들과 보도 듣도 못한 15분마다 초급자와 숙련자가 로테이션으로 트랙을 사용한다고 그걸 지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관리자분도 원칙상으로는 예약자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당연히 관리자분도 1인이 예약하고 트랙을 독점하려는게 아니고 제가 가족들과 같이 총 4명이서 이용하려는 것을 확인하셨습니다.
트랙 사용 예약사이트는 물론이고 현장 트랙 입구 안내에도 그런 규칙은 아예 엾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규칙을 얘기하며 트랙을 비워달라는 일방적인 요구를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했던 행동들을 아빠로서 그냥 지나칠 수도 없었구요. 당시 언쟁상황을 녹음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녹음을 시작하고 제 본명을 밝혔고, 관리자분도 이름을 밝히셨고, 한분 더 이름을 밝히셨는데 나머지 분들은 이름을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중간중간 언쟁에 끼었다가 빠졌다가 하신 RC 매니아 분들도 이름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또 제가 동호회 분들이시냐고 물어봤는데 그분들은 동호회는 아니고 그냥 RC매니아들끼리 모여 있는 것이라고 했구요.
그렇다면 이런 비공식적인 룰을 특정 개개인들이 만들어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것인가도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이 트랙은 인천시 아니면 서구청에서 예산지원을 했을 것이 분명한데요. 세금으로 만든 공간인 것입니다.
나중에 CCTV를 확인하면서 보니 제가 몇몇 RC매니아분들과 20여분간 언쟁하는 사이에 와이프와 아이들은 해가 쨍쨍 내리쬐는 단상 오른쪽 계단에 앉아있거나 단상에 잠깐 올라갔다 내려갔다 좌불안석이었고, 첫째딸은 불안한지 제가 여러명과 언쟁하는 입구쪽으로 두번이나 왔다갔다 했더군요.
그렇게 20여분동안 납득을 못하겠다. 그리고 납득을 하더라도 다짜고짜 치고 들어와서 원래 그랬다는 식으로 행동하고, 아이들에게 설명도 없이 안된다 나와라 그런는건 경우가 아니다 라는 얘기를 하다가 저는 가족을 데려온 입장에서 마냥 입씨름만 할 수 없어 일단 그 15분 로테이션 방식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합의를 보고 초보자 타임이라고 우리보고 트랙을 사용하라고 해서 들어왔더니 이미 성인 남자 2명이서 트랙을 사용중이었습니다. 당연히 속도가 빠른 자동차로요.
제가 그 RC 매니아 분들께 여쭤보니 초보가 맞고 같이 트랙을 써야 한다고 했는데 그 빠른 차들 사이로 어떻게 우리 애들이 자동차를 조종할 것이며,
초반에 말씀드렸듯이 이해하지 못하는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무조건 15분 타임룰은 지키라는 상황에서,
저와 언쟁을 제일 많이 한 분이 와서는 시원한 그늘에 가서 기다리라는데 거기에는 저와 언쟁했던 여러명의 RC매이나분들이 다들 계신 곳이었고, 아이들은 거기 못가겠다 가기 싫다 그냥 더워도 여기 있겠다하니,
더이상 여기서 머무르는게 답이 아니다 생각하여 화면 시간상 16시 39분쯤 짐을 싸서 나왔습니다.
제 예약시간은 16시부터 18시까지였습니다.
제 잘못이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저속 rc 자동차라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재밌어서, 놀고 싶어서 4인구성 한 가족이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예약하고 찾아갔는데 관리시스템 자체를 무시당하고 그저 방해물 취급을 받는 부분은 rc 매니아분들이 조금만 배려해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앞서 한번 언급했지만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갖고 계신 RC CAR 매니아님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세금으로 만들었으니, RC가 궁금한 일반인들에게, 어린이들에게 약간의 배려는 과욕일까요?
일단 제 잘못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설령 제 잘못이 없다해도 저희 아이들이 그 어른들이 있는 곳에 갈 수 있을까요? 지금도 그 트랙은 가기 싫다고, 무섭다고 합니다.
그러니 다른 가족이나 어린친구들이 갔을때만이라도 이해와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피하는걸 가르치는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위 글만 봤을때 아무 잘못한게 없어 보여요
담당 공무원이 잘못한걸로 보입니다
저라면 민원 넣고 답변 받은 후에 가족들과 한번 더 가서 좋은추억으로 기억하게 만들 것 같아요
관리주체에서도 RC협회나 관련 동호회에서 협조공문 등등 연락받은게 없다고는 확인하였습니다.
본인들 말로는 동호회가 아닌 개개인들이라니까 그분들끼리 주말 휴일에 이런식으로 했었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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