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중반 두아이의 아빠며 4인가족의 가장입니다
현재 한직장에서만 20여년 가까이 근무중입니다
몇년전부터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요근래 와서 너무 심하고 밤잠을 설치고 아침이 밝아 오는게 두려울 정도네요
몸이 힘든건 참겠지만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특히 새로 부임한 윗사람이 공공의 장소에서 핀잔을 주는것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줍니다
애들은 각각 중3,중1인데 잘 커주고 있는데 지금도 옆에 있는 애들엄마한테 이달까지만 일하고 잠시 쉬었다 다른일을 해보겠다고 얘기하고 싶은맘이 굴뚝이에요
몇년전에도 비슷한 얘기 꺼냈다가 부모님도 "애들이 지금 한창 돈 들어갈땐데 그냥 참고 다녀라 안힘든 사람이 어디있냐" 라는 잔소리 들었습니다" 당시 애들 엄마도 급 표정이 어두웠고 그만두고 뭐할거며 그김에 백수로 오래 놀아 자기한테 경제적 부담 가중시킬거냐는 걱정이었습니다
지방광역시 이지만 다행히 30평대 아파트도 있고 차도 출퇴근용으로 각각 1대씩 있고 집대출이며 차할부가 없어요. 애들 엄마도 많이는 못벌지만 맞벌이중이구요
모아둔 예금은 대략 4억이고 퇴직금 대충 1억 받는다 치면 5억원정도 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2~3년 전부터 퇴사하면 대안중에 개인택시도 생각이 있어 면허취득도 했고 양수교육도 시간날때 받아두려고 했는데 접수가 하늘의 별따기로 치열해 아직 교육은 이수 못했습니다
창피하지만 현재 세전7천 정도 받고 있고 조금 소득이 줄더라도 지금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고 당분간 쉬었다 재취업을 하던 개인택시에 도전하든 하고 싶은데 괜찮은 생각일까요?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딜가나 일등이 있고 어딜가나 꼴등이 있겠지만
개인택시 평균 수입은 지금 버시는거에 조금 오바하자면 3분의1밖에 못 벌어요
감안 하시고 하셔요 더군다나 글 내용 보니 지방 이신데 지방은 더욱 더
아버지께서 정년퇴직 하시고 10년 정도 택시 하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저도 이 다음에 택시할까 싶어서 양수교육은 저도 받아놨지만
오픈할때 시간 땡 하자마자 클릭 하셔야 해요 그 상태에서 넘어가지 않더라도
그냥 기다리시면 넘어가요 ㅎㅎㅎ 노하우 입니다~~~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는 안당해본 사람은 모르니까 주위에서 그냥 참아라 하는겁니다.
저 같으면 다른 대안이 있으면 과감히 그만 둘것 같네요
답이 없어유.
근데 그게 순간인지 아닌지
본인이 가장 잘알아유
지금당장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면
하고싶은데로 인데
그게 아니믄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할수는 없을것 같아유.
택시도 쉬운게 아녀유
상사때매 스트레스 받는뎃쥬
지금은 한사람이지만 택시 하시는 순간부터 손님이 전부다 그상사라 생각하시면 돼유
그리고 상사때문에 스트레스 받을정도면 더힘들어유
그리고 택시 면허증 따야 개인택시 몰수 있어유
아니면 핀잔 줄때마다 녹취를 해서 직장내 괴롭힘 으로 노동부 에 신고하시거나 고소 하심은 어떨까요 ?
휘어야하나 ㅡㅡ
됐지 이제는 글쓴이분께서 돈을떠나 조금이나마 하고싶은일 배우고싶은일 하시는게 맞다고 봄 얼마나 그동안 고생이 많았겠음?
스스로를 내려놓고 월급루팡을 하세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덜해요.
아이 엄마와 잘 상의를 하세요.
수입 만을 본다면 자영업이 리스크도 크고 수입도 못할 확율이 큽니다.
또 다른 스트레스가 다가옵니다.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정말 힘들고 드러워서 그만둬야지 라는 생각이 들면 들이박으세요.
그럼 정말 퇴사를 하거나 안건들겠죠.
퇴직사유가 이직이라면 응원해보겠지만
택시기사가 꿈이라면 반대합니다.
술먹은 손님한테 스트레스 안받을자신있어요?
물론 택시하면 취객 상대 어쩔수 없겠죠~
애들이 한창 클때라 이것저것 젚고 부모님 계시는 시골로 아직 갈때는 아니라 적어도 10년은 뭐라도 해서 벌어 먹어야 할거 같습니다
얼마전 임원 계약만료로 퇴사 3일전에 통보 받아 짤렸습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생각보다 취업이 쉽지 않아요!
경력 다 무시하고 기존 연봉 1/3 되는 집 근처 일자리도 이력서 수십개 넣었는데 연락하나 오지 않네요 ㅠㅠ
상사때문에 힘드시겠지만~
그만 두시기 전에 이직하실 곳 or 하실 일을 꼭 정하고 나오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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