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자꾸 무시 하는데.... 림프 전이는 물론이고 원격으로 전이된 갑상선암도 많아요. 3일 입원은 초기나 그런 거고.... 전이 되면... 임파선 다 긁어내야 되는... 긴 수술 후에.... 항암 같은 동위원소 치료도 상황에 따라 몇 차례 받아야 하고 (피폭 위험 격리. 요오드 음식 제한) 엄청나게 고생합니다.... 1년은 병원 다녀야 하고... 이후에도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재발 위험이 있어서.... 5년은 각별히 조심해야 하니.... 수술 앞두고 직장 그만 둘 수 밖에 없죠.... 갑상선암이 착한암이라는 편견 때문에 환자들은 더 힘들어요. 설명하기도 지쳐요...... 저 식사 대접 받고 얼마나 힘이 났을지.... 수술 잘 받고 완치하시길 기원합니다.
와이프 친한 동생이 동일 암이 발병되서 둘이 울고 불고, 수술해서 주말에 가볼라고 햇더만 "언니 나 집이야" 엥 벌써? 걍 가래. 아무리 그래도 암인데 벌써? 지금 멀쩡히 잘 살고 잇어요. 얼렁 수술하시고 기념으로 국수먹방 글이나 한번 더 올려주십쇼. 물론 응원하고 있습니다..화이팅.
챙겨주시는 행님의 넉넉한 마음씨 참 이뻐여~~~
직원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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