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고 들어와서 양치하고 있는데 저희 건물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더라구요
치약을 짜는순간 화재경보가 울리기 시작했고 양치를 다하고 나간시간까지 5분?
그때 소방차가 계속 도착하더라구요
총 12대..
방화복은 차안에서 다 입으셨느지 내리자마자 몇분은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시고 몇 분은 호스 풀고 계시고
분주하게 움직이시더라구요
근데
몇 분 후 내려오시면서 동료분에게
'밥은 또 못먹었네'
라고 말씀하시면서 풀었던 호스 같이 정리하십니다.
그 말이 신경이 쓰여서 탕비실에 있는 음료수 몇개 들고 나갔는데 '괜찮습니다. 고마워요' 하고 거절하시더라구요
불이 난것도 아닌데
그 짧은시간에 도착한것도 대단하고
12대나 온것도 대단하고
방화복 다 챙겨입고 나오시는것도 멋지고..
갑자기 마무리를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마무리 해야되죠?
존경스럽습니다.
항상 안전하세요!
화재가 아니어서 다행이고
좋은 소식 들어서 감사합니다
생수 건네준거 먹었다가 소방관선생님 엿 먹인 사건
그래서 소방관선생님들은 생수드시라고 해도 받지않는다고
소방관님들은 그런 새끼집에 불나도 꺼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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