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이제 어제죠.
어제 점심 즈음에 병원 갔다가 잠시 집에 들러서 카센터 가려다가
차 악셀 뒤쪽에 흰색 종이를 보고 1차로 경악하고,
차량 매트 걷었더니 구멍이 보여서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2차로 놀라고 충격이 큰 오후 시간이였습니다.
그래서 차에 관해 가장 활발한 보배드림에 가입하고 첫 글을 남겼었죠.
댓글이 참 많이 달렸습니다.
글을 쓰고 몇 시간이 지나자 문제를 짚어주는 글들도 속속 올라오고,
댓글 하나 하나 읽어 가면서 놀란 가슴에 흔들린 멘탈을 부여 잡고
차근차근 하나씩 둘씩 생각하면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흰색 종이의 글은 전문이 아닌 그저 일부인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조금은 비관적인 내용이 많았던지라
싹이 튼 불안의 씨앗은 삽시간에 불안 나무로 쑥쑥 자라 났지만,
보배 회원님들의 댓글 하나 하나 읽어 가면서 인과관계 파악하고
딜러와 통화하고 나서 내가 만약 중고차 딜러라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도 하고
가능성과 또 다른 가능성과 변수 그리고 고정된 팩트와 여러가지 가설까지 생각하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났던 것 같습니다.
오늘 첫 가입하고 보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자려고 누웠다가 감사의 글을 남길 필요성이 느껴저서
다시 컴퓨터를 켜고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하루 종일 생각이 많았던지라 피곤함이 밀려 오는데
그 와중에 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님의 글 알아요. 제주도에서 중고차 사셨다고 하신분요.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따뜻한(제대로 짚어 주는) 댓글로 그 눈덩이가 녹아 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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