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업특성상 고령 우곡이랑 충북 맹동면 쪽에 수박 밭떼기로 사러 엄청 많이 다녔었거든요
하우스로 계약하고 나중에 딸때되서 작업반들 시켜서 마이티 차에 한차 실으면 보통 여름수박 기준으로 보통 1000통 정도 실려요.
경매장이든 도매시장이든 하차할때 1000통 기준 보통 100통 가까이는 B품으로 빠지거든요.
그걸 차떼기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장날에 가서 파시는 분들이나 재래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구매해가요.
예를들어 정품 한통 도매로 파는 가격이 만원이면 B품은 무조건 반가격 이하 2~3천원정도로 주거든요.그럼 그분들은 그거 가져가서 만원도 받다가 떨이 할때되면
5천원도 받고 그러죠.
B품 중에서는 꼭지가 떨어진거,모양이 삐딱한거,살짝 더 익어서 속이 갈라진거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B품이라도 정상적으로 팔지 못할 수박은 애초에 팔지않죠.
당도는도 정품보다 조금 덜할순 있어요.그런데 그걸 맛이 덜하다고 환불을 요구하시면 그 분은 그 한통가격 그대로 버리는거죠
전 표면보고 두드려서 소리만 들어도 90프로 알아요ㅎ
진짜 20만원주나요?
2.꼭지반대편 배꼽이 작은것
3.검은줄무늬가 선명한것
4.수박 양쪽을 손바닥으로 잡고 눕혀 굴려가며 손바닥으로 넓게 통통 쳤을때 속이 꽉찬느낌이 드는것
5.4번행위를 해서 이상없었는데 손에 끈적끈적하게 뭐가 많이 묻은것
이렇게 고르면 실패 안해영!!
진짜 세상엔 별사람 다 있음
귤 작은 상자 있죠?
예전에 누가 그거 샀는데 열어 보니 몇 개가 물렀다고 몇 개 들고 가서 슈퍼가서 바꿔왔다는 소리 듣고 깜놀
아 이렇게들 사는구나 싶었음
위 아래 다까서 확인 필수...
삼촌 저 아닌데여
사실인가유? ㅠ
그냥 버리는 거 아닌가? 그랬었네요
안보여주믄 보여달라구...
내 돈 내구 사먹는디 권리행사 해야쥬...
첫번째는 꼭지가 일자로 서 있는건 피하시구요.적당히 익어야 꼭지가 눕거든요.
두번째는 너무 청끼(녹색이랑 줄무늬)가 있는거는 피하세여
주기적으로 납품단가를 정하는데 그때 만원에 계약했는데 몇일후에 시세가 만오천원이 되버리면....그 납품업자는 고작 한통에 오천원씩 손해보기 때문에 질을 낮춰서 공급해야 손해가 덜하겠죠??시스템상 들쭉날쭉할수밖에 없어용
껍질이 얇은 수박
흑수박
잘고르는 방법은 있나요??
대체로 흑수박은 실패하는 경우가 드물긴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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