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입사를 하여 한 직장에 오래 몸 담습니다
어릴적 죽을 고비를 많이 넘기어
중환자실에 사망하시는 분들의 철판 소리와
그 철판이 문을 넘기면 울부짖는 사람들
그때마다 나 또한 두려움이 엄습해
나도 죽을까?? 링겔에 주사를 놓는 간호사에게
저 안죽죠?? 많이 물어봤었지요
그러면 귓속말로 툭툭 치며 그런말 하지 말라더라구요
여기 있는 사람들 죽을 고비 넘기는 사람들이라고
요즘 직장 동료 몇명이 저에게
연월차 많이 쓴다 말을 합니다
그들은 연월차 모아서 연말에 정산 받아요
저는 어릴적에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겨서인지
42일? 정도의 그 시간을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 너무 값지지 않나요
죽을 고비를 느껴본 사람은 하루 하루가
의미 있고 즐겁고 고마운거 같아요
숨쉬며 보고 듣고 걷고
이런걸 늙어서 느낀다면 불행 아닐까요
이렇게 말하면 사람마자 틀리다 말합니다
네 행복의 기준은 다 틀리죠
토일 다 쉬는데 굳이 연월차
다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건
우리의 시간은 어느정도 한정이 되어 있지만
언제 갈지 모르는게 인생이잖아요
보배님들도 각박한 세상
조금 더 착하게 조금 더 배려하고
일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나에 몸을
잘 가꾸고 씻어주세요~!!
안씻으면 냄새 납니다~!! 끝
님 좋은 글 감사하고
건강하시고 원하는 바 있으면 다 이루세요
허투로 시간을 보내지 말아야 겠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