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번째 장발이네유
1년 이라는 시간을 머리를 기르다보니
주변에서 많이들 물어봐유.
언제 머리 자를래.
안불편 하냐
나이에 안맞게 머리를 왜 기르냐.
그때 마다 웃으며
머리 자를돈이 없어서요ㅎㅎ
웃어 넘기지만..
기르는 이유는 별거 없어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네요.
머리를 기르다보니 첫인상.
이미지가 많이 순해 보인다고들 하시네요.
저도 잘알아유 좋은사람이 아니라는거.
근데 참 이미지라는게 신기해유.
순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개같은 성격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모든걸 다 전달할수는 없지만
한번 뻘글 써봤어유^^ㅎㅎ
해보려고 1년을 길러 꽁지머리로 묶고
다니다 더워서 그냥 깔끔하게 다시 잘랐음다.
시원하게 밀어불고 다시 기르네유ㅎㅎ
가끔 보면 글 무거운데 맘 편해지시길
억지로 괜찮은척은 한계가 있고
티가 나더라구요ㅎㅎ
괜찮지는 않지만
그래도 별수 있나요
살아가야쥬
저도 이발비 없어서 못자른다고 22년 추석때부터 기르고있는데..@.@
좋겠어유ㅎㅎ
왜 잘랐나 다시 후회되어요
스스로 꼴보기 싫어서
가르마 내고 찰랑찰랑 거려유~~
어르신들이 아가씨 라고 부르다가
목소리 듣고 흠칫 하시던데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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