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지금 집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첫비행기로 제주도 출장가서 혼자 모형 들다가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근처 약국가서 파스랑 근육이완제랑 먹고
붙였습니다.
어제 목포행 배타고
오늘 영암에다 모형 옮겨놓고 고속버스 타고 서울 올라오는데
허리가 아파서 숙이고 올라와서 옷갈아입고 출근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퇴근했습니다..
하필 몇일전 그라인더에 손가락도 다쳐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네요 ..
허리에 혼자 붙이려니 정확한 위치에도 붙이기 힘들어서
와이프한데 붙여달라고하니 안방에 누워서 tv보면서
혼자 붙이라고 하네요..
손가락도 아프고 정확한 위치에 붙이기 힘들다고하니
귀찮다는듯 두장 겹쳐서 붙이라고 하면서 쳐누워 있습니다..
하필 오늘 큰아들은 mt가고 둘째 아들은 친구들 만나러 나가서
거실에서 강아지랑 둘이 허리에 큰파스 붙였습니다..
파스도 하나 안붙여주는 저딴 여자랑 같이 살아야할까요?
앞으로도 같이 살생가하니 혐오스러워서 애들 의사 물어보고
결정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
파스 붙여주는게 그렇게 힘든 일일까요?..
섭섭하다말하십시요
나중에 너 다칠때 내가 돌보아줄거고
나 다치면 네가 날 돌보아야하지않겠냐
돕자고 같이 사는거아니냐
라고 담담하게 얘기하십시요
섭섭하다말하십시요
나중에 너 다칠때 내가 돌보아줄거고
나 다치면 네가 날 돌보아야하지않겠냐
돕자고 같이 사는거아니냐
라고 담담하게 얘기하십시요
꼭 저를 보는거 같습니다
ㅜㅜ 전 자기손에 냄새난다고 안붙혀줍니다
그거 하나 해주기도 게으른거
그러면서 자기는 부탁 많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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