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통과 재채기, 가래와 열을 동반하는 일반적인 감기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진료를 보기위에 의사선생님을 만났어요.
의사선생님에게 불편한 부분을 다 말씀드리니,
일단, 코로나,독감 동시검사 키트로 확인해 보자 하셔서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코와 목에 염증이 좀 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흉통 x-ray를 권하여 흉텅 x-ray를 찍으려고 하는데,
흉부를 판에 대는순간 토사물이 입 밖으로 개어나와
마스크에 흥건에 묻어, 화장실로 가서
닦은 후 방사선실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흉통 x-ray를 찍고,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의사선생님을 만났고,
x-ray 상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심혈관 때문에 가려진 부분은 x-ray라서 안 보일 수 있다고 하셨고
혹시 모르니 피검사도 해보자고 하셔서 했습니다.
간호사에게 무슨 검사냐 물어보았더니
콜레스트롤...지방간..... 피검사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문가니까... 나 보다 잘 알테니까 하라는데로 다 했습니다.
이젠 수납하고 가려는데, 감기로 방문한 병원비는 10만초반이 나왔고
집에 와서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게 맞는 금액인가..싶었습니다.
적절한 수준에서 진료를 본다는 느낌이 아니라,
일단 빨대를 꼿아서 다 빨아보자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정확한 가격을 입력하면 특정될까 싶어서 대강 적는 겁니다.
진료비 6천원 내외 (의료보험 적용)
피검사 4만원 내외 (의료보험 적용)
ㄴ 피검사 왜 하는건지 진짜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 있나요?
코로나.독감 검사 58000원~6만원 사이 (비급여)
ㄴ 이것도 보통 4만원에서~45,000이면 받았는데...
합 10만원 초반.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 과한 진료는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요.
이것 저것 다해봐야죠.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피검사해서 뭐라도 나온다면, 그 병원이 님한테는 생명의 은인인 거예요.
내과가시면 기본으로 피검사까지 합니다 내과는 그게 기본이에유
흉통있다고하니 엑스레이도 찍으셔야 하고
일반 가정 의학과 가셨어야쥬
이것 저것 다해봐야죠.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피검사해서 뭐라도 나온다면, 그 병원이 님한테는 생명의 은인인 거예요.
진짜 대한민국은 지구상 유일한 의료천국인듯 싶네요.
물론 미쿡에서도 애플이나 구글같은 회사 다니면서 받는 최고 플랜의 의료보험이라면 저정도 비용은 지불하죠.
검사가 다양하면 병명이 더 정확해질 수 있으니까요.
2. 진료비세부내역서를 발급요청하시고, 왜 이 검사를 했는지 (취조하듯이) 의사에게 한줄 한줄 일일이 설명을 요구하세요. 녹음도 하시구요. 소비자의 당당한 권리입니다.
3. 혹시 비슷한 증상이 있거나, 더 심한 증상이 있어서 미래에 다시 그 내과 방문 하게 된다면 아무런 검사도 못 받으실 겁니다. 물론 진료 자체를 거부하진 않을 겁니다. 환자가 진료거부당했다고 보건소에 신고하면 의사가 많이 피곤해지거든요. 아주 간략한, 보건소 수준의 진료를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4. 짧은 제 식견으로 추측컨대, 동일한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를 대학병원 또는 2차병원에서 받으시고 1.5배 가량 비용을 지불하시는 것을 더 자연스럽게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론 다시 돈에미친 그 내과를 가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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