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도 정도 된듯한데. 동생이랑 엠16. 내무반에서 꺼내서 연병장에서 땅야땅야 하면서 놀았음. 그렇게 놀다보면 땡땡 하고 종소리가 남. 밥먹으란 소리임. 녹색 플라스틱 식판에 밥 먹음.
나중엔 군대사건사고 나서 총 그냥 못꺼내게 쇠사슬로 잠궜지만...
지금도 그 어릴때 군인 아저씨들과 놀다가 찍은 사진이 추억임.
수류탄껍데기가지고 놀던 얘기하면 안 믿을까봐 미루고.
아무튼 아버지가 군인이라 그당시는 그랬음.
이 얘기를 왜 하냐면 군마트 출입이 오늘자로 안됨.
사실 당연한거임. 돌아가신지 2년되는데 아직도 혜택을 주는구나 그러고 다녔음.
안된다고 하길래 국군복지어플 삭제하고 생각해보니 기일이 얼마 안남음.
주현미가 위문공연 와서 신나게 군인아저씨들 춤추던 기억도 나는데.ㅈ.. 그냥 돌아가섰으니 복지혜택이 없어진건데 왠지 슬픔...현충원에 계시지만 뭔가 잊혀졌다는 아쉬움..하지만 그래도 가족들에게 이런 혜택을 그동안 줬다는게 감사하네요.
콜트45
스미스웨슨
베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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