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남자 입니다.
직원 11과 함께 조그만한 사업체 운영하고요
술.담배,골프..전혀 안하고요
9시 출근해서 밤 12시 퇴근에 1년에 명절 포함
5일 이상 쉬어본적 없습니다 ..
일요일만 잠 푹자고 1시 출근 해서 12시 퇴근합니다..
쉬지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급여는 매달 500정도 보냅니다.
코로나전에는 잘되어서 매달 급여로 1000정도 보냈는데
힘든시절 격고나니 제가 아껴야한다는 생각이 들고
애들 다커서 큰돈도 필요없을거 같고요
제 용돈은 급여에서 십윈도 안건드리고 제가 알아서
해결하고요..
취미 생활은 천체 망원경 ,오디오 ,피규어 정도
만지작 거리고 급여와 상관없이 제가 별도 수입으로
한달에 20만원 정도 모았다가 부품 구매하거나
팔고 다시 사는 정도이고요..
12시 퇴근하고 집에와서 30분정도 음악을 듯거나
피규어 사진 찍거나 천제 망원경 정비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풀수있는 유일한 시간이 퇴근후 30분 입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집도 좁고(서울 신축33평)
제가 값자기 어떻게되면
제 취미용품들은 처분하기 힘드니 모두 팔아서 생활비로
내놓으라는겁니다.
거실 구석에 천체망원경(중고가400정도) 놓고 TV아래 오디오 앰프 (중고가60) 북쉘프 스피커(중고가20) 피규어 (장식장에
4칸정도 중고가 300정도) 전동건 (중고가 100정도)입니다
매일 언제 파냐고 스트레스 줍니다.
싸우는것도 지쳤고 판기도 싫습니다
이거 팔면 스트레스 풀 취미도 없고 우울증
걸릴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모아온 피규어,..고가인거 하나도 없습니다
천체망원경 오디오 중고로 모두 팔아도 800만원도 못받을거
같습니다..
정말 혼자 나가서 따로 살고 싶습니다.
어짜피 몇년째 각자 자고
사진처람 저는 거실에서 강아지 안고 혼자 자고 있습니다..
제가 취미생활을 그만두고 모두 정리해야할 나이인가요?
낚시로 바꾸세요
집에 없어야 편할듯요
김창옥쇼 사연 보내보세요
남편 어찌되길 꼭 바라는듯..ㄷㄷ
엄한 트집잡지 말고 니 진짜 하고픈 소릴
하라고 하세요. 안 그럼 상대 안한다고.
여자들 종특입니다.
내 맘을 알아줬으면 하면서 딴지거는거요.
뭔 주말마다 모임갖고 고가의 취미 룸빵가서 술마시고 게임에 고가 현질하고 이런것도 아니고 진짜 건전한 취미인데 이런것도 이해 안해준다는건 진짜 행복에 겨워 하는소리죠
따로 취미방을 만드시는게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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