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역에서 둘째는 안고 첫째는 걸어가는데
편하게 지나가려고 휠체어 지나가는 칸으로
지나가려 폼잡고 있었어요.
뒤에는 60대 이나 경로우대까지는 아니신거 같은
분이 계셨는데
아이가 태그하고 제가 지나가는데
뒤에 바짝 붙어 오길래 뒤돌아서
-왜 요금 안내세요?
물으니 아니래요.
-무임승차하시는거 아니에요?
물으니 아니래요. 여기 밑에 알하러 간대요.
밑에 일할 만한 곳이 없을거 같아
-무임승차 하시는거 같은데요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러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밑에 정말 밀키트 가게가 있더라구요.
아 저기서 일하시는 분인가 사과를 드려야나
생각하고 있는데 그냥 지나치시더라구요.
역시나 였나 싶었는데 턴하니까
또 매장이 두개 있더라구요.
그중 하나가 그 연세에 맞는 옷을 파는 곳이라
아 저기인가 사과를 할까
그냥 지나갈까 갈등 때리고 있는데
하 ㅡ 아니었어요.
그대로 계단 내려가 지하철 타고 갔어요..
혼자였으면 쫒아 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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