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입니다 ..너무 안타까운데 .. 방화문이 모두 개방되어서 연기때문에 위로 못 올라갔을까요? 저 3층 삽니
다만 4층서 애들 안고 뛰어내린다는게 상상이 안되네요.. 차라리 젖은 수건을 몇갑절 입에 막고 애들 안고 서둘러 옥상으로
뛰어올라가는게 훨씬 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 생각은요??
저희 동네입니다 ..너무 안타까운데 .. 방화문이 모두 개방되어서 연기때문에 위로 못 올라갔을까요? 저 3층 삽니
다만 4층서 애들 안고 뛰어내린다는게 상상이 안되네요.. 차라리 젖은 수건을 몇갑절 입에 막고 애들 안고 서둘러 옥상으로
뛰어올라가는게 훨씬 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 생각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겨울이라 창문 닫았을거고
인지했을땐 벌써 손쓸수 없을정도 였을거 같습니다
성인 남자가 혼자 4층에서 뛰어내리면
절반 이상은 살거 같습니다
아이를 살리려 모든 충격을 본인이 받은거 같네요
아이와 4층에서 뛸정도면
정말 긴박했을겁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옆집과 바로 밑에 집에서 화재나서 죽을뻔했던 경험있습니다.
공통점은 벽면 매입 콘센트와 천장 등기구 연결부위등
공동연결되어있는 구멍이란 구멍에서 죄다 검은연기가
미친듯이 유입되어 불나면 연기때문에 죽을수있겠구나라고
실감했었습니다.
지금 내년이면 쉰살이고 애들 어릴적에 그랬던건데
퇴로가 불길과 연기로 차단되어
아내와 애들 한명씩 안고 밖으로 대피도 못하고
정신못차리고 있을때 아파트 현관문 부수고 들어오셔서
구조해주셨던 소방관분께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아무튼 여러 상황이 있을수도 있겠죠.
참..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지
11층 비상계단에서도 사망자분이 나왔으니까요 11층 비상계단 사망자분이 신고하여 소방서에서 출동한 것이라
하더군요. 문제는 3층 화제시 바로 신고가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3층 불난집에서는 신고를 하지 않고 대피만
한 상황이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고 합니다.
4층 젊은 부부는 아이를 이불로 여러겹 감싼채로 뛰어 내렸지만 아이 아빠는 그마저도 불안한지
착지시 아이를 않은채 온몸으로 바닥에 충격을 받아 안타깝게 사망하신거로 보도 되었고요.
그리고 화재현장에서 사망자에 90프로 이상은 화재로인한 타죽음 혹은화상이 아니라 연기 호흡으로 인한
질식사 및 연기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손상입니다.
아마도 4층집은 연기가 자꾸 집으로 유입돼 어쩔 수 없이 최후에 선택으로 4층에서 뛰어내릴 판단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4층 집에서 화재가 발생한거처럼 벽과 천장을 타고 급격히 퍼지는거죠 그랬을 때 과연 아이들 입을 젖은 수건으로
막고 버틸 수 있는 생각이 들까요 아이들이 이제 2돌, 7개월된 어린아가들입니다 어른도 젖은손수건 숨쉬기 어려운데
아이들이..
그래도 경비원과 몇몇 분들이 뛸수 있게 재활용 박스와 포대등으로 완충공간을 만들어 주어 아이들과 엄마는 살 수
있었던 것이구요. 아이 아빠는 차마 7개월된 아이를 혼자 보낼 수 없어 이불로 꽁꽁 싸고 같이 뛴겁니다 그리고 머리를
크게 다친거구요
님이 생각하시는것만큼 그 찰나의 몇분이 쉽게쉽게 판단할수 있는 여유가 안됩니다
옆라인으로 넘어갈수 있는 통로가 베란더에 있습니다.
일부 세대들은 그게 벽인줄 알고 그 앞에 장애물을 설치해두기도 합디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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