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채권자 이고
아는 동생은 채무자이며
이 동생이 교도소에 수감 되어
교도소는 제 3채무자가 되었습니다.
예전글에 나왔던 그 동생이 맞습니다.
교도소는 제 3채무자로써 영치금,작업장려금등
채무자에게 지급하면 안되고
채권자에게 지급하거나 법원에 공탁해야만 합니다.
근데 이 동생놈이 교도소에서 편지를 보내지않나,
음식을 사먹지 않나,갑자기 제게 큰돈을 보내겠다는 이야기를 하질않나(실제론 보내지 않음) 영치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파악 되었고
교도소에 확인하니 잠시 사용하고 있었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모르겠고 전임자가 한것 같다는거죠.
더 웃긴건 처음엔 압류가 되어서 제게 지급을 하다가 갑자기 중간에 압류를 자기들 마음대로 풀어준겁니다.
교도소측은 5만원 정도니까 채무자에게 돌려주라고 이야기 하겠다 라고 했고
저는 귀찮은 일 만들기 싫어서 알겠다 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약속한 시일이 되서도 입금이 안되었고 느낌이 쎄해 뭔가 제가 모르는 일이 더 있구나 싶어
정보공개청구를 하였습니다.
정보공개청구가 접수된 날
바로 통장에 5만원이 들어왔는데
어이없는게
이 5만원이 출처가 이미 제게 압류상태인 작업장려금을 보낸것입니다...
제게 원래 지급해야할 돈으로 갚아버리는 분식회계를 해버린것이죠..
(쉽게말해 회사 사장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평소와 같은 월급을 주곤 돈갚았다하는 꼴입니다.)
게다가 5만원이 끝이 아닌듯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잔액이 있으면서도
지급을 안한적이 더러 있었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한지 1주일이 넘었지만
답변은 커녕 전화 한통 없이
해당 기관은 처리부서를 계속 바꿔가며
빠져나갈궁리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하루벌어 하루살고 월세도 제때 못내서 아등바등 거리고 있는데
그깟 몇만원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일처리를 한건지 채권자 신분이니 돈이 많을거라 생각한건지
저런 식으로 행동을 하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뉴스에도 제보글 올려봤지만 뉴스거리가 안되나봅니다.
여기 계신 채권자분들도
혹시 공공기관이 제 3채무자라면 꼭 사용내역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몰래몰래 자기들 맘대로 돈 꺼내쓰게 해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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