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8일간의 중환자실 치료를 마치고
증세가 호전되셔서 오늘 일반 격리 병동으로
옮기셨습니다.
중환자실 면회를 할 당시에
늘 호쾌하셨던 어머님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고 섬망증세로 인해
혼미한 정신으로 말씀하시는걸 보고
정말 아찔했던 기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늘 병실을 옮기는 과정에 감염 우려로
얼굴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영상 통화로 뵌 어머님의 모습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말씀도 또박 또박 잘하시고
많이 좋아지신것 같아 오늘 하루 너무나 행복합니다.
다가오는 연말에 골수이식 예정이신데
그때까지 어머님께서 잘 버티시기만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추천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정헌혈에 동참해주신
불광동희발유 ,
통상접속 ,
혼자놀기날 ,
어쩌다오십 , 회원님들...
제가 정말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저도 살아가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꾸벅,,,,
천천히라도 회복되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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