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 되니 날이 갈수록 미쳐 가네.
아동때부터 학대 받고 20대 까지 학대 받으면서 컷다.
웃긴게 집에서 학대 받으니. 자연 적으로 사회속에서 왕따 되더라.
어른들? 나랑 못 놀게 했고."재랑 놀지마" ㅋㅋㅋ 대한민국 사람들 정이 넘친다며?
정? 그 정 어딨냐. 난 한번도 못 봤는데.
애들? 나 괴롭힌 애들만 많았다.
집에서도 처 맞고 욕먹고. 학교 가면 전교 짱이라는 애가 나 찍어서.
매일 괴홉히고 돈뺏고 빵 셔틀 시키고. 책도 뺏고. 다 뻇어가.
내가 이새끼 어디 있는지 알면 칼로 쑤시고 자살 하겠는데.
어딨는지 모르겠다. 내가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데.
돌려주면 법은 내가 가해자 라고 할테니 바로 내가 스스로 몸숨을 끊어야 하는데.
42살 몸은 망가질 때로 망가져서 이제 걷는 것도 힘들어 져서.
살아 가는게 무슨 의미 일까 생각도 들더라.
난 한국이 싫다.
내가 그동안 국가에 살려 달라고 신문고로 여러 차례 글적었다.
젊을때는 부모가 살아 있어서 안된다. 젊어서 안된다. 온갖 핑계 대더라.
간신히 올해 기초생활 수급자 됬다. 허리가 아작 나서야 좀 도와 주더라.
그것도 30만원 주고 이걸로 살란다.
난 평생 고문만 당하고. 고문 같은 삶에서 버텨온게 전부 인데.
전부 내 잘못이고. 내가 살아 있는게 죄고.
내 삶은 쓸모 없고. 살아 있는 것 자체가 민폐같다
내가 진짜 분노하는 이유는
우리집에 경찰이 수백번을 왔을 건데.
단 한번도 날 구해준 경찰이 없었다.
단 하번도. 학교에서도 모든 선생이 모른척은 했어도.
가정학대 받는 애가 공부를 못해 많이 틀리면.
열심히 몽둥이로 패기만 잘하더라.
수학선생놈은 쇠 막대기로 떄렸고.
체육색은 빼때로 때리더라.
아니 두가지 인가 강목으로도 맞았으니.
난 집에서도 맞고. 학교에서도 맞고.
애들 한테도 맞고.
82년 미금중학교 이학선 전교 짱. 지금 잘 살고 있을까
난 피눈물 흘리면서 사는데.
상처가 얼마나 크던..오늘이 중요합니다.
오늘 내 행복을 과거의 상처가 비집고 들어오게 하지 마세요.
상처가 적던 크던 어차피 인생은 독고다이입니다.
과거 1부는 끝났고 앞으로 2부를 잘 살아봐요.그래서 인생은 2막짜리 연극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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