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에게 제 명의로 카드를 만들어 줬습니다...
도와달라고.. 제발....2년전 쯤이네요..
카드 만들어주신 분은 사촌 누나...
처음엔 잘 갚고 .. 도와주는샘 치고 했는데...
얼마전 카드값이 밀리더니... 제 신용은 떨어지고...
오늘은 전화와서 카드 터트려서 저 보고 신불자 되라는 겁니다.... 카드값 1,300만원 먼저 갚고 나머지 돈을 저보고 대출받아서 어떻게든 도와달라는데..
카드대금 총 2000만원 정도 인것 같습니다...
대부업체며.. 각종 업체에 얘기했으나...
저는 직업군으로 인해.. 대출 안나온다고 합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 온갖 욕설과 폭언을 해도 도와달라는 말뿐.... 오죽했으면 너네 가족한테 빌려서 갚으라고 해도... 계속 전화만 오네요...
하아.. 내가 미쳤지.. 카드 만들어 달라고 할때.. 안된다고 단칼에 거절했어야 하는데... 지금 결국 사단이 났네요.... 저역시 돈이 묶여 있고 뺄수도 없어 갚아줄 능력도 안되고... 제가 갚아야할 이유도 없는데... 정말..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소라도 해야하는건지....
일단 더이상은 해주지 마시고
2천은 신용불량자가 되어서라도 갚아야죠.. 그래도 더 큰돈이 아닌게 다행이네요.
근데 카드 한도를 천만원도 넘게 늘려주셨나봐요? 한도라도 줄여서 만들어주시지 에효..
제명의 개통도 예전 주민등록증 사진 보내준게 있는데 그걸 통해서 알뜰폰 핸드폰 만들어 한도를 늘렸더라구요..
친척들 안보고 살아도 되니.. 얘기해야할것 같습니다..
액수는 다르지만 저하고 거의 비슷한 일을 당하셨네요.
저도 그냥반 때문에 직장보스 앞으로 서류 날아오고 제 급여 압류당하고, 보스는 보스대로 내가 왜 너 때문에 이런 걸 받아야 되냐고 화내고..
정작 그 냥반은 한다는 소리가
"아니, 나도 약속대로 갚으려고 했지.. 근데 안되는 걸 어떡하냐. 야, 돈이 거짓말하는 거지 사람이 거짓말하냐"
이 얘기 듣는 순간 정말 이래서 살인이 나는구나 싶더라구요.
무튼, 잘 해결되시길 바랄 뿐입니다.
또 2천 갚아주다가.......
변호사 상담도 좀 받아보세요.
어차피 안보고 살거면 답이 있을수도 있어요.
그거 못 벗어나요.
죽을때까지......
님 주민번호도 알고 있는 상황이면 뭐 방법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님의 명의로 카드를 만들고 빚을 만들 거에요.
법으로 해결 될것 같죠? 그 사람이 경찰서에서 '허락 받고 한거다'라고 할 경우
그냥 같이 처벌 받구요. 그러고 나서도 또 그러면 또 같이 처벌 받고......
그냥 님 앞의 모든 재산을 다른데로 다 돌리고 신불자로 살아가는 방법이
차라리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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